검찰, 숨진 ‘빌라왕’ 공범 등 구속기소…피해자 509명, 피해액 719억 원

  • 문화일보
  • 입력 2023-06-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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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지난해 10월 숨진 ‘빌라왕’ 김모(사망 당시 42세)씨의 공범 2명과 새로운 명의 대여자 1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구태연)는 8일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전 법무사사무실 사무장 강모(46) 씨와 부동산중개보조원 조모(39) 씨, 명의대여자 변모(63) 씨 등 3명을 전날(7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 씨는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피해자 261명으로부터 보증금 391억 원, 조 씨는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138명으로부터 180억 원, 변 씨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10명으로부터 148억 원의 임대차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수도권 일대에서 이들이 벌인 범행으로 피해자가 총 509명, 피해액은 719억 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강 씨와 조 씨가 김 씨 명의로 ‘무자본 갭투자’를 하며 리베이트 수익을 내던 중 김 씨가 세금 체납과 임대차보증금 반환 불능 등으로 더는 임대사업자로서의 역할이 어려워지자 변 씨를 새로운 명의자로 내세워 범행을 벌인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경찰청에서 김 씨의 추가 공범 수사를 진행 중이므로 긴밀히 협력해 범행 전모를 규명하고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유섭 기자
염유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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