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라면가격 50~100원 줄줄이 내렸지만 짜파게티 등 주력제품 ‘그대로’ 꼼수

  • 문화일보
  • 입력 2023-07-01 08:13
  • 업데이트 2023-07-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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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라면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권고 이후 라면·제과·제빵업계 제품 가격 조정
불닭·빼빼로 등 주력제품은 제외…“인하효과 적다” 지적도


정부가 국제 밀 가격 하락을 거론하며 라면 업계에 가격 인하를 강력 권고하자 결국 라면 가격을 줄줄이 내리고 있다.

농심이 1일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내렸고, 오뚜기도 15개 제품 가격을 내렸다. 삼양식품과 팔도도 순차적으로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이날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인하했다. 신라면 1봉지 가격은 소매점 기준 1000원에서 950원으로, 새우깡은 1500원에서 1400원으로 낮아졌다.

삼양식품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삼양라면, 짜짜로니, 맛있는라면, 열무비빔면 등 12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4.7% 인하한다.

제품별 인하율은 삼양라면이 4.2%, 짜짜로니가 4.7%, 열무비빔면이 15.3%다.

오뚜기는 이날 스낵면, 참깨라면, 진짬뽕 등 라면류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했다.

팔도는 이날부터 11개 라면 제품의 소비자 가격을 순차적으로 인하한다. 인하율은 평균 5.1%다.

라면업계의 결정 이후 제과·제빵업체들도 가격 인하 대열에 동참했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이날 빠다코코낫, 롯샌, 제크 등 3개 제품의 가격을 100원씩 인하했고, 해태제과도 아이비 오리지널 가격을 10% 내렸다.

SPC는 식빵, 바게트 등 빵 30종의 가격을 평균 5% 인하했다.

다만 이번 가격 인하 대상에서 각 사의 대표 제품은 대다수 제외돼 일각에선 가격 인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농심의 경우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만 내렸고, 안성탕면, 짜파게티 등 인기 제품의 가격은 유지했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오뚜기의 진라면, 팔도의 팔도비빔면 가격도 동결됐다.

롯데웰푸드의 초코빼빼로와 꼬깔콘 등의 가격도 그대로다.

김충남 기자
김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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