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K2전차·K9자주포 전례없는 수출… 폴란드와 미래 협력”

  • 문화일보
  • 입력 2023-07-13 11:56
  • 업데이트 2023-07-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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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동포간담회서 꽃다발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바르샤바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나토일정 마치고 국빈방문

“방산협력,공동개발로 확대를
우크라 지원·재건 긴밀 공조”
정상회담앞 현지매체에 기고

방산·원전·IT 다각협력 강화
양해각서도 다수 체결할 전망


바르샤바=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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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한국과 폴란드 방산 협력이 기술 이전, 공동연구, 공동개발의 영역으로 확대돼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한국산 무기의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K-방산’의 도약과 비상에 전 세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폴란드 바르샤바에 도착해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 매체 제츠포스폴리타 기고문 ‘역경을 딛고 미래로 가는 동반자’를 통해 “작년에 대한민국이 폴란드와 체결한 K2 전차, K9 자주포 수출 계약은 그 규모가 전례 없는 것으로서, 향후 폴란드의 국방력 강화는 물론 한·폴 양국의 국방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까지 구축한 양국의 호혜적 경제 협력 관계가 청정에너지, 차세대 배터리, 전기자동차, 정보기술(IT)과 같은 미래 첨단산업으로 확장돼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13일에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 10주년을 맞은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동유럽 방산시장 관문이자, 한국 배터리의 유럽 진출을 위한 핵심 교두보인 폴란드와 방산, 원전, IT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다수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는 지난해 K2 전차와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20조 원 규모의 한국 무기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국산 방산 수출액에서 폴란드가 차지하는 비율이 72%에 이른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 구광모 LG 회장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 구자은 LS 회장 등 그룹 총수가 다수 포함된 폴란드 경제사절단과 동행했다.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만큼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위한 협력도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로 오른다. 윤 대통령은 “유럽 내 최대 우크라이나 지원국 중 하나인 폴란드와 긴밀히 공조해 전쟁 종식 후 평화 정착과 재건 과정에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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