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2013년 ‘메이저 3승’ … 韓 최초 그랜드슬램 달성[Golfer & Record]

  • 문화일보
  • 입력 2023-08-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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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er & Record - ‘세리 키즈’ 선봉장 역할

한국 여자골프는 200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전성기를 구가했다. 2010년대엔 비교할 상대가 없을 정도로 메이저대회를 평정했다. 실제 한국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꾸준히 ‘메이저 퀸’을 배출했고, 이 기간 20회로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1998년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박세리의 영향을 받은 ‘세리 키즈’가 대거 등장하면서 한국 여자골프는 세계 무대를 호령할 수 있었다.

박인비는 세리 키즈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 2008년 US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2013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셰브론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 수집에 나섰다. 박인비는 2013년에만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부터 US 여자오픈, LPGA챔피언십(현 여자 PGA챔피언십)까지 메이저대회에서 3승을 따냈다. 2013년 3개 대회 우승은 이 부문 역대 최다 공동 1위이며, 1986년 팻 브래들리(미국) 이후 27년 만이다. 한 해 3개 대회 제패는 박인비 이후 아직 없다.

또 박인비는 2014년과 2015년 LPGA챔피언십 3연패를 차지한 데 이어 2015년 여자 브리티시오픈(현 AIG 여자오픈) 우승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메이저대회 통산 7회 우승으로 현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역대 최다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한국 최초이자 유일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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