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탄소중립 실현” 기후변화 적극 대응[로컬인사이드]

  • 문화일보
  • 입력 2023-08-29 08:54
  • 업데이트 2023-08-29 13:53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충남 아산시 악취 대응반이 지역의 한 축산농가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 로컬인사이드

1사 1도로 클린책임제 운영
96억 들여 미세먼지 차단숲
악취 대응반 24시간 풀가동


아산 = 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충남 아산시가 탄소중립·미세먼지·악취 등 환경 현안에 적극 대응하면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친환경 산업경제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29일 아산시에 따르면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대응 지방정부연대 지방행정협의회(회장 박경귀 아산시장) 회장 도시인 아산시는 올해 총 4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세먼지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243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차 1380대를 보급하고 대중교통 탈디젤화를 위해 친환경 버스 29대를 추가 도입하는 등 2030년까지 100% 무공해화한다. 지난해까지 1650기의 전기차 충전시설과 1일 500㎏의 수소차 충전시설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20억 원을 들여 공용주차장 등에 103기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기업과 함께 ‘1사 1도로 클린책임제’를 운영하고 96억 원을 들여 미세먼지 차단숲을 유휴지에 조성한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는 안심쉼터, 에어커튼, IoT 측정기 등을 지원한다. 영유아 등 민감계층 이용시설에 미세먼지 알리미를 보급한다. 노후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장착 비용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대상 차량 80% 이상에 대해 저공해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 맞춤형 전략도 적극 추진 중이다. ‘2050 아산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주민·기업 등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동에너지 제로를 통한 탄소중립을 위해 ‘15분 생활권 도시계획’을 도시 설계에 반영하고, 수요반응형 ‘ICT 기반 첨단 대중교통 체계’ 마련 등 스마트 도시 정책도 적용할 방침이다. 지역 온실가스 배출의 60% 이상이 제조업 분야 전기 소비에 따른 간접 배출이 차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 핵심가치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인식하는 환경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악취 민원 대응에도 행정력을 쏟고 있다. 지난 4월 8명이 2인 1조로 근무하는 악취 대응반을 충남 최초로 24시간 가동해 전년 대비 시료 채취 500% 증가, 행정처분 1700% 증가 등의 실적을 올렸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악취 시료 채취 의뢰 건수도 155건으로 도내 최고다. 악취 개선 시설 사업장에 최대 2억 원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도 추진 중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고속성장 못지않게 쾌적한 환경 역시 시민 삶의 질을 위한 중요 요소”라며 “시민과 함께 맑은 하늘, 깨끗한 공기를 되찾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창희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