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靑정책관, “이 대표, 단식 끝내고 尹정부 이념전쟁 막아야”

  • 문화일보
  • 입력 2023-09-11 15:16
  • 업데이트 2023-09-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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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선웅 전 직방 부사장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한 여선웅 전 직방 부사장이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제 단식을 끝내고 윤석열 정부의 ‘이념 전쟁’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여 전 부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단식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을 보여달라.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이념 폭주’를 막기 위해 먼저 이념 과잉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철저하게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추구한다는 것을 선언해야 한다”며 “우리는 그렇지 않아도 반일(反日)을 주장하는 것처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일은 이념적으로 비친다”며 “이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장기적인 과제로 설정하고 다음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 전 부사장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1특검 4국조’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명분은 충분하지만 실리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수사권 없이는 밝힐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여 전 부사장은 “잼버리와 오송참사는 국민적 평가가 끝났습니다. 공영방송 논란 역시 마땅히 바로 잡아야 하는 의로운 일이나 국민에게 와 닿지 않는다”며 “4국조는 국회 상임위에서 풀도록 하고, 해병대 수사외압 특검에 집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대의명분과 이념으로는 국민을 감동하게 만들 수 없다”며 “이념 전쟁에 맞서 실용과 민생으로 국민을 지키고 국가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제7대 강남구의회 의원 출신인 여 전 부사장은 쏘카 새로운규칙그룹 본부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초대 청년소통정책관을 역임했다. 이후 직방 커뮤니케이션실 총괄 부사장으로 일하다 올해 5월 퇴사한 뒤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이다.

나윤석 기자
나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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