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형제, 이번엔 코인사기 혐의로 구속영장

  • 문화일보
  • 입력 2023-09-13 11:54
프린트
‘청담동 주식 부자’로 유명해진 뒤 불법 주식거래로 실형을 살았던 이희진(37) 씨가 이번에는 그의 동생 이희문(35) 씨와 함께 코인 관련 사기 혐의로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은 12일 이 씨 형제에 대해 사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허위 과장 홍보와 시세조종 등을 통해 ‘피카(PICA)’ 등 가상화폐 3종목의 가격을 끌어올린 뒤 고가에 매도해 임의로 사용하거나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피카는 미술품을 ‘조각 투자’ 방식으로 공동 소유할 수 있다고 ‘피카프로젝트’가 홍보하고 발행한 가상화폐다. 코인의 사업 관리와 감독업무를 총괄한 직원 C(34) 씨에 대해서는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은 이 씨 형제를 코인 시세조종 혐의로 지난달 9일 구속 기소된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 송모(23) 씨와 성모(44) 씨의 공범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피카에 투자금을 유치하고 상장하는 과정에서 이 씨 형제가 시세조종 등에 관여했다고 보고 이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조율 기자 joyul@munhwa.com
조율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