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총리해임안 제출… 국회 파행

  • 문화일보
  • 입력 2023-09-18 11:54
  • 업데이트 2023-09-18 12:07
프린트
박광온 “체포동의안은 폭주”
상임위 중단 총력투쟁 선언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백현동 비리와 대북송금 불법 대납 의혹 등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에 항의해 18일 사실상 국회 상임위원회 전면 중단을 선언하고 총력 투쟁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제출한 뒤 순방을 떠난 윤석열 대통령이 자리를 비운 용산 대통령실로 달려가 규탄 시위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각 상임위의 야당 간사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오늘 예정된 상임위는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단 복지위는 교권 보호 관련 아동복지법 처리를 위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박광온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후 한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박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윤석열 정부는 국정을 쇄신하라는 야당 대표의 절박한 단식에 체포동의안으로 응수하려 한다. 브레이크 없는 폭주”라며 “국민과 국회 의견을 수렴해 국민통합형 인물을 국무총리에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의 단식 장기화로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으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11시 45분부터 오후 1시까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권 국정 전면 쇄신·내각 총사퇴 촉구 인간띠 잇기 투쟁’을 진행하기로 했다.

나윤석·김대영 기자
나윤석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