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단식투쟁’ 이재명 문병...“윤석열 정부 폭주 너무 심해”, 단식 중단 출구 찾나

  • 문화일보
  • 입력 2023-09-19 15:58
  • 업데이트 2023-09-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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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월1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문을 연 평산책방을 찾아 계산대에서 봉사를 마친 뒤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단식 투쟁 중 병원에 이송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단식 중단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30분 이 대표가 입원한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방문해 병상에 있는 이 대표를 문병했다. 민주당의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과 서영교 최고위원, 박홍근 전 원내대표 등의 안내로 병원 내부로 이동한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단식을 중단해달라고 설득했다고 한다.

검찰의 수사 압박으로 지난달 31일 돌연 단식 카드를 꺼낸 이 대표의 단식이 장기화하면서 정치권에선 문 전 대통령의 역할론을 제기해왔다.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상경하는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를 문병하는 장면을 연출하면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위한 명분과 출구 전략을 마련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윤석열 정부의 폭주가 너무 심해 제1야당 대표가 단식하는 상황이 염려스럽다. 건강을 잘 챙기라”고 격려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단식 19일째인 전날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등 몸 상태가 악화해 국회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옮겨졌다. 문 전 대통령의 서울 방문은 지난해 5월 퇴임 이후 처음이다.

나윤석 기자
나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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