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3연패’ 야구 ‘4연패’… ‘항저우 대첩’ 기대하세요[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 문화일보
  • 입력 2023-09-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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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이 모습 그대로… 한국 축구대표팀이 21일 중국 저장성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태국에 4-0으로 승리, 조 1위와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자축하고 있다. 뉴시스



■ 아시안게임 내일 개막…“코리아 파이팅”

축구, 5회 우승…역대 최다 기록
2경기 13골 무실점 ‘막강 화력’

야구, 7회중 5회 우승 ‘최정상’
류중일 감독 “세대교체 할 기회”
본선 라운드 내달 1일부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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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야구는 인기 스포츠이자 구기종목의 양대산맥.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는 ‘3연패’, 야구대표팀은 ‘4연패’라는 역대 최다 목표를 향해 뛴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5차례 우승(공동 우승 2회 포함), 이 부문 1위다. 금·은·동메달은 모두 11개, 결승 진출은 8번으로 모두 최다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대표팀은 6번째 우승과 3연패에 도전한다. 아시안게임 축구에서 3연패가 나온 적은 없다. 한국(2014, 2018년), 대만(1954,1958년), 이란(1998, 2002년)이 2연패를 이뤘다.

대표팀은 순항하고 있다. 개막에 앞서 열린 E조 조별리그에서 파죽의 2연승을 거두고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기에 조 1위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화끈한 화력이 돋보인다. 대표팀은 중국 저장성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19일)에서 쿠웨이트에 9-0의 압승을 거뒀고 2차전(21일)에서 태국에 4-0의 완승을 거뒀다. 대표팀의 간판인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 일정으로 인해 21일 뒤늦게 합류했고, 대표팀의 전력은 더욱 강화됐다.

대표팀의 걸림돌은 주최국 중국(A조)이다. 국제대회에서 번번이 좌절했던 중국은 홈의 이점을 살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첫 우승을 이루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중국과 만나게 되면 일방적인 응원, 편파판정에 시달릴 수 있다. 물론 대표팀이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황선홍 감독은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황 감독은 2차전 직후 “토너먼트 진출은 축하할 일이지만 금메달을 획득하기 전까지 만족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한국은 7회 중 5회 우승으로 단연 으뜸이다. 2010, 2014, 2018년까지 3회 연속 우승했고 이번에 4연패를 노린다. 아시안게임 야구에는 나이 제한이 없고, 그래서 그동안 최정예 멤버로 대표팀을 꾸려 출전했다. 하지만 이번엔 병역논란을 의식해 25세 이하, 또는 프로 4년 차 이하의 21명과 와일드카드(29세 이하) 3명으로 대표팀이 구성됐다. 그리고 외야수 이정후(키움)와 투수 구창모(NC)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제외됐다. 전력이 약화한 건 분명하지만 여전히 우승후보로 꼽힌다.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은 “항저우아시안게임은 국가대표 세대교체를 이룰 좋은 기회”라면서 “꼭 금메달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물론 방심은 금물.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선 대만과 일본에 거푸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번엔 특히 대만이 경계대상이다. 일본은 실업야구 선수들이 주축인 반면 대만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자국 프로리그에서 대표를 차출했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 소집, 훈련에 돌입하고 28일 출국한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 본선 라운드는 10월 1일부터 열린다. 2개 조로 나뉘어 본선 라운드가 진행되며, 한국은 대만과 함께 B조이고 일본은 A조다. 조별리그 2차전(10월 2일)에서 대표팀은 대만과 격돌한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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