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떠 있던 고래 사체 갑자기 폭발…몸 안에 있던 메탄가스 터진 듯

  • 문화일보
  • 입력 2023-09-22 06:22
  • 업데이트 2023-09-2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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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사체에서만 발생하는 현상

바다 위에 떠있던 고래의 사체가 폭발하면서 바다를 핏빛으로 물들이는 드문 현상이 벌어졌다.

20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배를 타고 고래를 관찰하던 사람들이 혹등고래 사체를 발견했다.

그러나 배가 사체에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사체가 터지면서 내장과 피가 쏟아져 나왔다. 고래 사체는 서서히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게재한 계정 아이디 ‘Nature Is Metal’은 “다른 동물 사체는 대부분 부패하면서 쌓인 가스를 몸 안에 가둬놓을 수 없기 때문에, 이런 폭발현상은 고래사체에서만 발생한다”는 설명을 달았다.

동물이 죽으면 부패과정에서 메탄이 발생한다. 계속 쌓이는 메탄가스가 몸에서 방출되지 않을 경우 사체가 폭발하게 된다. 폭발직전까지 몸이 부풀어 오른다.

게시자는 “계속 쌓이던 가스가 점차 한계에 도달하면 저항이 가장 약한 곳을 통해 터져 나온다”며 “폭발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고래 피부에 구멍을 뚫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대환 기자
임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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