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영장 청구 ‘정당한 수사 절차’ 46% vs ‘부당한 정치 탄압’ 37%

  • 문화일보
  • 입력 2023-09-22 21:33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박광온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6일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가운데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정당한 수사 절차’라는 의견이 ‘부당한 정치 탄압’보다 높다는 한국갤럽 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9월 3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이 대표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물은 결과 ‘정당한 수사 절차’라는 응답은 46%로 나타났다. ‘부당한 정치 탄압’은 37%로, 정당하다는 응답이 9%포인트 높다. ‘모름·응답거절’은 17%다.

‘정당하다’는 응답은 남성(50%)이 여성(43%)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를 제외하고 대체로 정당하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인천·경기는 정당하다(44%)와 부당하다(42%)가 엇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부당하다는 의견이 더 많았고, 나머지는 정당하다는 쪽이 10%포인트 이상 우세했다.

지지정당, 정치성향별로는 확연히 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는 정당하다는 응답이 각각 86%, 74%였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는 부당하다는 72%, 60%로 각각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정치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할 수밖에 없는 사안인데, 수치상 야권보다 여권 지지층이 더 강하게 응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성남FC 후원금 수사와 관련해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직후인 2월 21∼23일 조사에서는 ‘구속 수사 해야 한다’가 49%, ‘구속 수사 해선 안 된다’가 4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성진 기자
조성진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