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땅이어서? …北, 인공기 게양 금지 무시, AG 개막식서 인공기 ‘펄럭’

  • 문화일보
  • 입력 2023-09-2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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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북한 선수단의 기수 방철미(복싱)· 박명원(사격)이 인공기를 앞세우고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도 세계기구의 금지 처분을 무시하고 인공기를 흔들었다.

북한 선수단은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선수단 입장과 함께 인공기를 들고 입장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5년 만에 국제스포츠종합대회에 나선 북한은 선수단 입장에서 7번째로 모습을 드러냈다.

기수로 나선 남자 사격의 박명원과 여자 복싱의 방철미가 인공기를 들고 선수단을 이끌었다. 뒤따른 선수들도 손에 작은 인공기 깃발과 함께 손을 흔들었다.

북한은 도핑규정 위반으로 인해 세계반도핑기구(WADA)로부터 국기 게양 금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개막을 하루 앞두고 22일 중국 항저우시 아시안게임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열린 공식 입촌식에서 북한 인공기가 게양되고 있다. 연합뉴스

WADA는 2021년 10월 북한의 반도핑기관이 국제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올림픽·패럴림픽을 제외한 국제대회에서 북한 국기의 게양을 금지했다.

하지만 북한은 22일 선수촌 입촌식을 비롯해 탁구, 축구 종목 등에서 인공기를 내세우고 있다.

한편, 북한은 코로나19 여파를 이유로 2021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불참했고, 이로 인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12월31일로 징계가 해제됐고, 지난달 국경 빗장을 푼 북한은 우호적인 관계에 있는 중국의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며 국제 스포츠무대에 복귀했다. 북한은 17개 종목에 18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박세영 기자
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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