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했는데”…일가족 5명 송파·김포서 숨진 채 발견

  • 문화일보
  • 입력 2023-09-2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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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찰서 내부(연합뉴스)

유서에는 ‘채무로 인한 어려움’ 토로

정확한 사망 원인 확인 위해 국과수에 부검 의뢰



일가족 5명이 서울과 경기 김포 등 3곳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웃들은 "화목한 가족이었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3일 오전 7시29분께 송파구 소재 아파트 단지에서 40대 여성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사망 과정을 좇는 과정에서 송파구 소재 빌라에서 A씨의 남편과 시어머니·시누이 등 3명이, 경기 김포 소재의 호텔에서 10대 딸 1명이 각각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빌라 주변 이웃들은 "화목한 가족이었다"면서 "언제부터인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송파구 빌라에서는 A씨의 숨진 가족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 두 통이 발견됐다. 채무관계로 인한 어려움이 토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가족 대부분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이들의 구제척인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의 남편 등 빌라에서 발견된 3명과 딸에 대해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안진용 기자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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