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들…“새벽 시간대 키오스크 부수고 현금 털어가”

  • 문화일보
  • 입력 2023-09-25 09:12
  • 업데이트 2023-09-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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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한 무인 편의점에서 절도범이 벽돌로 키오스크를 부수려고 하는 장면. SBS 뉴스 화면 캡처

일요일 새벽 시간 가장 많이 발생
에스원,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추석 연휴 앞두고 주의 당부


국내 무인매장 절도범 중 절반은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요일별로는 일요일이 피해가 가장 많았다.

보안업체 에스원은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고객처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무인매장 절도범을 연령대별로 보면 10대 비중이 52%로 가장 컸다. 이어 20대 36%, 30대 7%, 40대 5% 등의 순이었다.

에스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무인매장 절도 범죄의 가장 큰 특징은 미성년 절도범이 많다는 것”이라며 “최근 10대 사이에서는 SNS를 통해 절도 범행 요령까지 공유하는 등 하나의 ‘놀이’처럼 번지고 있어 더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에스원 제공



요일별 범죄 발생 건수는 일요일이 24%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범죄가 발생하는 시간대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의 비중이 전체 건수의 61%로 가장 컸고,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가 27%로 그 뒤를 이었다.

에스원 관계자는 “무인매장 점주는 주말 또는 연휴 기간 절도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첨단 보안솔루션을 설치하거나 자주 매장을 둘러보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인매장 피해 품목의 91%는 현금이었다. 절도범들은 망치, 드라이버 등으로 키오스크를 파손해 현금을 빼 간 것으로 나타났다. 키오스크나 동전교환기를 통째로 들고 달아난 경우도 있었다.

업종별 절도 발생률은 무인 빨래방과 무인 사진관이 각각 33%로 가장 높았고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와 인형 뽑기방이 각각 17%였다.0

한편 최근 무인매장을 대상으로 한 절도 범죄뿐 아니라 취객이 매장에 들어와 난동을 부리는 등의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에스원은 무인매장 전용 솔루션 ‘에스원 안심24’를 출시했다. 에스원은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원격 경고 방송, 긴급 출동 등을 통해 범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세영 기자
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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