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평화누리페스티벌 성료…1만2000여 명 관객 참가

  • 문화일보
  • 입력 2023-09-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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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3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일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파주=박성훈 기자



23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잔디광장에서 열린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1만2000명의 관객이 몰려들었다.

‘열린 DMZ, 더 큰 평화’라는 주제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된 이번 축제에는 가수 이승환과 페퍼톤스, 소란, 로이킴, HYNN(박혜원), 김필, 터치드, 히미츠 등 실력파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과 함께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코로나19 유행 등의 여파로 5년 만에 돌아온 이번 페스티벌은 한 달여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지난 8월 23일 배포된 무료입장권 7000매가 온라인 창구를 연 지 하루 만에 모두 동나면서 2차 발권이 이뤄지는가 하면, 입장 2시간 전부터 1000여 명의 관람객이 줄을 서서 입장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DMZ 접경지역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다양한 체험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DMZ 멸종위기 동물 모양의 열쇠고리 만들기와 친환경 생분해 티백 꽃차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홍보관 운영에 필요한 전력은 태양광패널을 통해 생산된 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탄소 중립 실천과 생태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고려한 행사 진행도 돋보였다.

파주시의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와 연천군의 ‘2023 가을 연천 여행’ 등 DMZ 접경지역 시군도 직접 홍보를 통해 관광지 퀴즈 이벤트를 펼치고, 사진찍기 부스와 스티커 문신 등 많은 즐길 거리로 풍성한 한가위를 앞두고 관객들에게 많은 재미와 기쁨을 선사했다.

한 관람객은 "의미와 날씨, 장소 등 모든 것이 완벽한 페스티벌이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DMZ가 새롭고 의미 있는 공간으로 다가왔고, 내년에도 꼭 방문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 진행을 총괄한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평화와 문화의 가치를 전달하고 생태, 환경의 소중함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비무장지대(DMZ)의 새로운 음악축제 브랜드가 될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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