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허준·최인정 “후회없고, 금 따서 행복해요”

  • 문화일보
  • 입력 2023-09-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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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최인정(오른쪽)과 송세라가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시상식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펜싱 남자 플뢰레대표팀의 허준(35·광주시청)과 여자 에페대표팀의 최인정(33·계룡시청)이 ‘작별인사’를 보냈다.

허준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금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다"며 "앞으로 후배들이 잘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인정은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로서의 ‘라스트 댄스’였다"며 "2관왕에 올랐고, 행복하게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허준이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짓는 순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준은 이광현(화성시청), 하태규(대전도시공사), 임철우(성북구청)와 함께 27일 단체전에서 우승을 합작했다. 최인정은 24일 개인전에 이어 27일엔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와 함께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둘은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끝으로 국가대표팀을 떠난다.

후배들은 허준과 최인정에게 아쉬움과 존경의 뜻을 보냈다. 하태규는 "허준 형과 10년 넘게 대표팀 생활을 같이했다"며 "아쉽지만 이젠 형을 놓아줘야 할 때이고, 그동안 고생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인정과 개인전 결승에서 맞붙었고 단체전에선 힘을 모았던 송세라는 "(최인정 선배는) 냉정하지만, 정이 많은 언니였고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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