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김태희, 한국 여자해머 사상 첫 메달…한국기록으로 3위

  • 문화일보
  • 입력 2023-09-30 09:29
  • 업데이트 2023-09-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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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해머 김태희. 대한체육회 제공



김태희(18·이리공고)가 한국 육상 여자 해머던지기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올랐다.

김태희는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 결선에서 64m14를 던져 3위를 차지했다.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왕정이 71m5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자오제(이상 중국)가 69m44로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 대회 김태희가 처음이다. 처음 성인 국제대회에 나선 김태희는 주눅 들지 않고 2012년 강나루가 세웠던 한국 기록 63m80을 11년 만에 34㎝ 넘어선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김태희는 지난 7월 자신이 작성한 한국 고교 기록(61m24)까지 바꿨다.

김태희는 중학교 시절 원반던지기 선수 출신으로 고교 1학년이던 2021년 해머던지기로 종목을 바꿔 단 2년 만에 국내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2022년 10월 쿠웨이트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여자 해머던지기(3㎏)에서 59m24로 우승한 김태희는 올해 20세 미만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 3위에 올랐고 올해 9월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까지 선발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육상 대표 45명 중 고교생은 남자 높이뛰기 최진우(울산스포츠과학고)와 김태희뿐이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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