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만은 피하자”… 강원·수원FC·수원 ‘마지막 혈전’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1 11:40
  • 업데이트 2023-12-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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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1, 이번 주말 마무리

10위 강원 vs 12위 수원 격돌
11위 수원FC는 제주와 한판
반드시 이겨야 자력으로 잔류


프로축구 K리그1이 마지막 한 경기에서 운명을 가린다. K리그2(2부) 강등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플레이오프 진출, 그리고 득점왕까지 최종전에서 모두 결정된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이 9개월여의 대장정을 이번 주말 마무리한다. 2일 오후 2시에 파이널라운드 그룹B(7∼12위) 3경기, 3일 오후 2시에 그룹A(1∼6위) 3경기가 열린다. 그룹B에선 강등팀, 그룹A에선 AFC 클럽대항전 출전팀을 결정한다. 그룹B의 10∼11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로, 12위는 K리그2로 바로 떨어진다. 그리고 그룹A의 1∼2위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3위는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플레이오프, 4위는 2부 격인 챔피언스리그2 출전권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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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길을 끄는 건 강등 ‘직행’하는 12위를 피하기 위한 싸움이다. 그룹B의 7∼9위가 확정된 가운데 10∼12위는 ‘박빙’이다. 1일 현재 강원 FC가 6승 15무 16패(승점 33)로 10위, 수원 FC가 8승 8무 21패(승점 32·43득점)로 11위, 수원 삼성이 8승 8무 21패(승점 32·35득점)로 12위다. K리그1은 승점-득점-득실-승리-상대 전적 순으로 따져 순위를 가린다. 따라서 최종전에서 3개 구단의 피 말리는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염기훈 감독대행이 이끄는 수원은 윤정환 감독의 강원과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수원은 K리그 정상에 4차례 오른 ‘명가’이지만 사상 첫 강등 위기에 처했다. 강원은 2017년 승격 이후 다시 강등 고비를 맞았다. 수원과 강원 모두 승리하면 자력으로 강등 직행에서 벗어나 잔류를 꾀할 수 있다. 김도균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 FC는 정조국 감독대행 체제의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결한다. 수원 FC 역시 강등을 자력으로 피하기 위해선 승리가 절실하다.

그룹A는 울산 현대의 조기 우승, 포항 스틸러스의 준우승으로 판세가 좀 싱거워졌다. 하지만 3위 광주 FC(16승 10무 11패·승점 58)와 4위 전북 현대(16승 9무 12패·승점 57), 5위 인천 유나이티드(14승 14무 9패·승점 56)의 AFC 클럽대항전행 티켓 싸움은 치열하다. 3위와 5위의 승점 차가 2에 불과하기에 승리 여부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득점왕 경쟁은 그룹A와 그룹B의 싸움이다. 울산의 스트라이커 주민규가 17골로 1위이고, 대전의 주포 티아고가 16골로 2위다. 3위 제카(12골·포항)와 간격이 벌어졌기에 주민규와 티아고의 2파전이 마지막 날을 장식할 예정이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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