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효자… 이 많은 따릉이는 누가 탔을까[도시풍경]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1 09:04
  • 업데이트 2023-12-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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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풍경

사진·글 = 백동현 기자 100east@munhwa.com

서울시는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자전거를 타면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기부하는 ‘에너지·기부 라이딩’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 기간에 기록된 참여자들의 총 주행거리는 84만1419㎞로 지구 둘레의 21배에 육박한다. 이를 통해 약 120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봤다고 평가한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월 6만5000원의 교통카드로 서울 시내 대중교통과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시범 운영하는 등 저탄소 생활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행한 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이어 오늘(12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서울 전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전면 운행을 제한하는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도 실시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차 계절관리제 시행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는 26% 개선됐다고 밝혔다.

강서구에 위치한 한 대기업 산업단지 인근에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따릉이가 놓여 있다. 직장인들이 따릉이를 타고 출근하는 데에는 각자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경제적인 이유 혹은 건강상의 이유일 수 있고 아니면 교통수단의 불편함으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방법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들의 행동이 저탄소, 미세먼지 감축 등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 촬영노트

끝이 어딘지 모를 정도로 길게 놓인 자전거를 표현하기 위해 적절한 촬영 높이를 고민했다. 조금 더 높이 올라가 부감으로 취재한 사진은 프레임에 빈 공간이 많고 자전거 사이사이 정돈되지 않은 부분이 많이 보여서 지저분했다. 사다리에서 내려와 아이레벨로 바라보니 앞쪽에 있는 자전거의 모습이 온전히 드러났고, 많은 양은 뒤쪽에 겹겹이 쌓인 손잡이만으로 충분히 표현할 수 있었다.
백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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