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학벌 제한 있나요” “워라밸 보장되나요” SKT 데브챗 성황리 마무리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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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윤시현 현대차 매니저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T타워 4층 수펙스 홀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제1회 ‘데브챗’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회사에서의 데브렐, 정보기술(IT) 업계의 데브렐과 어떤 점이 가장 다른가?’를 주제로 설명 중인 가운데 참석자들이 강연에 열중하고 있다. 이예린 기자



1일 중구 SKT타워 수펙스 홀서 진행
현대차·삼성·카카오·네이버 등 강의
‘개발자와 소통’ 강조…약200명 참석



지난 1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T타워 수펙스 홀. 개발자 관계 ‘데브렐’(Developer Relations·DR)에 관심 있는 업계 관계자들이 관중석을 채웠다. 연사로는 SK텔레콤을 비롯해 현대차,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등 국내 유수 대기업의 데브렐 전문가들이 강단에 섰다.

각 연사들의 강연이 끝난 직후 실시간 익명으로 받는 질문 시간에선 "현대차 개발자 채용 규모는 큰가요? 학벌 제한이 있을까요?" "현대차에서 개발자들의 워라밸은 어느 정도 보장되나요?" "삼성전자 스위치 사무국(코칭 조직)에 비협조적인 사람이 있는 경우 어떻게 동기 부여를 하시나요?" "애자일(agile·민첩한) 팀 코칭 프로그램은 어떻게 운영하나요?" 등 관객들의 질의가 초 단위로 업데이트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일 개발자 생태계 확장을 위한 콘퍼런스 제1회 ‘데브챗’(Dev Chat")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SK텔레콤이 운영하는 개발자 커뮤니티 ‘데보션’(DEVOCEAN), 관련 외부 커뮤니티 ‘데브챗’(Devchat)이 주관했다. ‘개발자와 소통하며 가치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주제에서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기술자를 비롯해 인적자원(HR), 커뮤니케이션 등 개발자와 협업하는 직군의 담당자까지 총 200명가량이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연사들은 개발자들과 잘 일하기 위한 방법을 공유했다. 김상기 SK텔레콤 매니저는 ‘기술 블로그 운영 비법’을, 윤시현 현대차 매니저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에서 데브렐의 특징’을, 배문교 삼성전자 스위치 사무국 코치는 ‘코칭을 통한 개발팀의 변화와 성장’을 중심으로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조훈 카카오 매니저, 김경환 네이버 매니저, 정새롬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매니저 등이 강연했다.

참석자들은 새 정보를 알아가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강성권 삼성전자 빅데이터센터 BD(사업개발)전략팀 개발자는 기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다른 기업들의 문화나 업무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비스 마케터 이모 씨는 "삼성전자나 현대차 등 제조 기업 데브렐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IT 업계만 데브렐에 집중하고 있을지 알았는데 의외"라고 밝혔다. 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자 커뮤니티 운영자 김모 씨는 "기업들이 개발자와 어떻게 컨택 포인트를 만들고 넓혀가는지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개발자 소통과 조직 문화 등을 아우르는 데브렐 활동을 꾸준히 시행하는 중이다. 앞서 2021년 SK텔레콤은 데브렐을 확장하기 위해 SK하이닉스, SK C&C,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그룹사 개발 전문가들과 외부 개발 인력 간 소통을 위해 데보션을 만들었다. 이는 개발자들을 위한 영감의 바다(Developers’ Ocean)라는 뜻을 담았다. 허준 SK텔레콤 탤런트어퀴지션 담당은 "SK텔레콤을 개발자들이 입사하고 싶어하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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