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42년 확정된 조주빈, 강제추행 혐의로도 2심까지 징역 4개월 추가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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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조주빈. 뉴시스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하며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징역 42년을 선고받은 조주빈(26)이 추가 기소된 강제추행 혐의로 2심에서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 김형작 임재훈 김수경)는 7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주빈과 공범 강훈(21)에게 1심과 같이 각각 징역 4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이 사건 범행으로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은 사정에 비춰보면 원심의 양형이 합리적인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본다"며 "형량을 변경할 새로운 자료도 제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9년 여성 피해자 3명을 협박해 나체 사진을 찍게 하고 전송받은 혐의로 지난 2021년 4월 기소됐다.

조주빈은 2019년 5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여성 피해자 수십 명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를 ‘박사방’을 통해 판매·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강제추행·사기 등)로 2020년 6월 재판에 넘겨져 이듬해 대법원에서 징역 42년을 확정받았다. 박사방의 운영·관리를 도맡으며 ‘부따’로 불렸던 강훈도 징역 15년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이현웅 기자
이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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