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카로 1000만원어치 과일 사먹은 게 사실인가?” 이재명 직격

  • 문화일보
  • 입력 2024-02-13 10:16
  • 업데이트 2024-02-13 15:24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 대신해 질문…응급 헬기 특혜가 본인 결정 맞는가”
“이런 질문에 한 번도 답 못 들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공금 법카(법인카드)로 1000만원어치 과일을 사 먹은 게 사실인가”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중요한 내용들에 대해 이 대표나 민주당은 전혀 답을 하고 있지 않다”며 “국민을 대신해 몇 가지 질문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첫째, 이 대표가 공금 법카로 1000만원어치 과일을 사 먹은 게 사실인가”라며 “과거 방송에서 냉장고에 과일을 넣어 놓고 꺼내먹은 게 꿈이라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세금으로 그 소원을 이루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둘째, 과거 명절 밥상도 공금 법카로 한 의혹이 그런 건 아닌지 묻겠다”며 “셋째, 응급헬기 특혜가 본인 결정이 맞는지, 굳이 왜 헬기를 타고 가겠다고 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질문을 할 때마다 한 번도 답을 못 들었다. 답을 안 하는 것도 답”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우상호 의원의 욕설 논란에 관한 지적도 이어졌다.

한 위원장은 “보통 이런 일이 있고, 회자되면 문제를 신속히 정리하기 위해 당 차원에서 유감 표명하거나 당 차원에서 누군가라도 잘못됐다든가 정리하고 나가는 게 우리 정치 상례였던 거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이 그러지 못하는 이유가 이 대표가 기준이 되다 보니 과거에 가족에게 했던 욕설의 수준보다 낮은 것들은 사과할 수도, 비판할 수도 없는 딜레마에 처한 것”이라며 “제1당의 큰 문제이고 국민적으로 가슴 아프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결국 이 대표는 공천 기준도 대단히 낮춰놨다. 본인은 다 빠져나갈 수 있게 한 것”이라며 “그러다 보니 공천 기준도 대단히 문제가 되고 도덕적 기준조차 자신이 했던 모든 걸 민주당이라는 제1당, 전통 있는 제1당의 기준에 되는 것 같아 대단히 안타깝다”고 했다.

박세영 기자
박세영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