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이공계 석박사 1000명’ 유치

  • 문화일보
  • 입력 2024-05-20 12:12
  • 업데이트 2024-05-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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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억 투입‘5년 마스터플랜’
AI 등 ‘100대 타깃기업’ 지원


서울시가 내년부터 3년간 서울 소재 10개 대학을 집중 지원, 오는 2029년까지 이공계 외국인 석·박사 인재 1000명을 유치한다. 서울 거주 외국인 주민에도 출산, 육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문화 자녀 교육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또 9월 중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간병인·요양보호사 등 돌봄 분야와 외식업·호텔업 등 인력난이 심각한 업종에 외국인력을 도입하기 위해 정부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외국인·이민 정책을 전담하는 ‘글로벌도시정책관’ 조직을 7월 신설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외국인 주민 정책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서울이 글로벌 톱 5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외국 인력과 기업을 유치하고, 그들의 아이디어와 자본, 인적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포용적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지난 10년간 주요국의 외국인력 영입은 평균 2배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시는 5년간 총 2506억 원을 투입해 20개 핵심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서울 소재 첨단산업 분야 대학 10곳을 선정,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 동안 연간 최대 15억 원을 지원해 이공계 석·박사급 인재를 유치하기로 했다. 2027년까지 400명을 유치하고, 2029년까지 1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인공지능(AI)·로봇·핀테크 분야 글로벌 기업과 아시아 진출 의사를 표명한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3540억 원) 이상 테크 유니콘 기업 등 100대 타깃 기업을 선정, 서울 진출 추진부터 경영 안정화 단계까지 패키지 지원에 나선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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