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여사, 청와대만찬 이어 공식환영행사도 참석

  • 문화일보
  • 입력 2024-05-29 11:55
  • 업데이트 2024-05-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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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여사 공식활동 본격 재개
하반기 외교일정도 소화할듯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 오전 열린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공식 환영행사에도 참석했다. 지난 16일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 내외와의 오찬에 공식 참여하며 153일 만에 공개 행보를 시작한 김 여사는 하반기 열리는 주요 외교 행사에도 계속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날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 간 청와대 만찬에 참석한 데 이어 이날 무함마드 대통령 공식 환영행사에도 참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29일 UAE 대통령 공식 환영식과 기념사진 촬영 등 행사에 윤 대통령과 함께 참여했다”고 했다. 앞서 김 여사는 디올백 수수 의혹 등 각종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해 12월 이후 사실상 활동을 중단하며 잠행에 들어간 바 있다. 지난달 루마니아 대통령 정상회담에선 비공개 일정을 소화하며 별도 사진이나 영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김 여사가 지난달 5일 용산 사전투표소에서 총선 사전투표를 비공개로 마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16일 한·캄보디아 정상 오찬에 참석하면서 5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낸 뒤 공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치권에선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을 계기로 김 여사가 활동 재개에 나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김 여사는 오는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포함해 하반기 예정된 순방 일정에도 빠짐없이 얼굴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소외 계층 대상 봉사활동 등 윤 대통령이 직접 소화하기 쉽지 않은 일정들을 중심으로 단독 행보에 나설 가능성도 크다. 여권 관계자는 “외교 행사 참석을 계기로 조금씩 활동을 늘릴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했다. 다만, 야당에선 제2부속실을 재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전히 나오고 있다.

김규태 기자 kgt90@munhwa.com
김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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