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1분기 대출 줄었지만… 중기대출 연체율은 상승

  • 문화일보
  • 입력 2024-06-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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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 269조…작년말보다 4.6조↓
중기 연체율 0.76%… 0.2%P ↑


올해 1분기 보험사들의 대출 잔액은 감소했지만,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은 늘어났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3월 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은 268조6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조6000억 원 감소했다. 가계대출은 1조3000억 원 감소한 133조7000억 원, 기업대출은 3조3000억 원 줄어든 134조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채권 연체율(한 달 이상 원리금을 갚지 않은 비율)은 0.54%를 기록해 지난해 말보다 0.1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76%로 0.20%포인트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로 0.14%포인트, 가계대출 연체율은 0.60%로 0.0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8%로 0.05%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으나,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기타대출 연체율은 1.49%로 0.18%포인트 올랐다.

총여신에서 대출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을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부실채권비율은 0.76%로, 지난해 말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43%로 0.06%포인트 높아졌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91%로 지난해 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년 전인 2023년 3월 말과 비교하면 0.65%포인트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2023년 3월 말 중소기업 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34%였지만, 올해 3월 말에는 1.25%를 기록해 1년 새 0.91%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대기업 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08%에서 0.22%로 0.14%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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