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 때면 더 더운 그들…용인시, 폭염 노출된 근로자 챙긴다

  • 문화일보
  • 입력 2024-06-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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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용인시가 폭염에 노출된 건설, 제조업 근로자와 택배기사 등의 근로현장을 점검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용인=박성훈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경기 용인시가 건설·제조업 분야 근로자와 택배 기사 등 야외에서 일하는 이들의 근로현장을 점검한다. 시는 이들이 일하는 곳이 온열 질환 예방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주로 살펴볼 계획이다

시는 13일 건설·제조 분야 소규모 민간 사업장에 대한 폭염 대응 안전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더위에 취약한 건설·제조 분야 산업 현장에 노동안전지킴이를 보내 온열 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무더위 시간을 피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다음 달부터는 얼음물 나눔 캠페인도 함께 진행키로 했다.

수인분당선 죽전역 부근에 설치된 이동 노동자 쉼터에는 오는 9월까지 생수가 비치된다. 이곳은 배달, 대리운전, 택시 기사 등 일정하게 쉴 수 있는 장소가 없는 노동자들이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얼음물도 받아 갈 수 있다. 이곳에 비치하는 생수는 시가 경기도 생수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지원받은 것이다.

시는 또 오는 28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직원 수가 50명이 안 되는 민간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안전보건공단 교육 전문 강사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설명하고 폭염 대비 예방수칙과 산업재해 예방 지침 등을 강의한다.

시 관계자 "안전은 철저한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사업장에서 스스로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폭염에 특히 취약한 건설 분야 근로자나 이동 노동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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