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수족구병 주의보…광주 한달 새 30% 급증

  • 문화일보
  • 입력 2024-06-13 13:52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발진·발열·두통 동반…백신·치료제 없어 위생관리 중요

광주=김대우 기자



최근 광주지역 기온이 상승하면서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이 급증하고 있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지역 7개 의료기관에 내원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수족구병 등) 의심 환자 표본감시를 한 결과 수족구병 검출률이 지난 4월 50%(2건 중 1건)에서 5월 80%(30건 중 24건)로 한 달 사이 약 3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족구병은 기온이 상승하는 6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며 주로 영유아(0∼6세)에서 많이 감염된다. 사람의 대변, 호흡기분비물(침·가래·콧물 등)과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장난감 등을 통해 전파된다.

대표 증상은 손, 발,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고 발열, 두통과 함께 설사, 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기 어려워 탈수 증상이 올 수 있다. 수족구병은 약물치료를 하면 대부분 7∼10일 내 회복되는 질병이지만, 드물게 뇌수막염, 뇌간뇌염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족구병은 백신과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감염을 막기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대우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