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중년’ 늘며 ‘치명적 질병’ 확산할라... 파상풍 주의보

  • 문화일보
  • 입력 2024-06-17 09:35
  • 업데이트 2024-06-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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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13일 경북 경주시 황성동 황성공원에서 시민이 신발을 벗고 맨발로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맨발로 땅을 밟으며 지구와 몸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어싱(Earthig)’이 중·장년층을 상대로 크게 유행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파상풍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강원 원주시는 17일 안전한 맨발걷기 운동을 위해 파상풍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파상풍은 상처에 침입한 균이 생성하는 독소가 사람의 신경에 이상을 유발, 근육경련과 호흡마비 등을 일으킨다.

못이나 쇳조각에 찔릴 경우 파상풍에 걸릴 위험이 크다.

맨발로 걸으면 토양에 존재하는 파상풍균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파상풍 예방 접종을 권고하고 나선 것이다.

다만 시보건소에서는 성인 대상 파상풍 예방접종은 하지 않아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야 한다.

임영옥 의료지원과장은 “건강한 걷기 생활을 위해 파상풍 예방 접종을 당부한다”며 “상처 예방과 개인위생 등 사전에 안전 수칙도 숙지해 달라”고 말했다.

치악산 둘레길, 원주 굽잇길, 운곡솔바람숲길 등 트레킹의 도시답게 다양한 걷기 여행길이 마련돼 있어 많은 시민이 맨발걷기 운동을 즐기고 있다.

맨발 걷기는 발의 뼈, 근육, 인대가 골고루 강화되고 발의 곳곳에 자극이 가해져 전신의 감각과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중장년층 위주로 열풍이 불고 있다. 맨발걷기는 또 혈액순환과 신진대사에 좋아 심혈관계 질환 예방, 만성질환 예방, 스트레스 완화 등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우 기자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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