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1000권 읽으니 보이는 인생..“품격 있는 어른이란…”

  • 문화일보
  • 입력 2024-06-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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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있는 어른이 되기 위한 마음수업’(바이북스)은 나이 듦·노년·인생 2막에 큰 관심을 두고 관련 서적 1000권을 탐독한 34년차 기자, 김도연 작가가 쓴 책이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을 만나 온 저자는 직접 겪은 일들과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어른다운 어른의 품격을 갖춘 시니어’ ‘인간다운 매력을 갖춘 시니어’가 되는 길을 탐색했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무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그는 "끝이 창대하려면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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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100세 시대 품위 있는 삶을 위한 덕목과 조건을 세심하게 추렸다. 핵심은 ‘어른다운 어른’이 되기 위한 마음 수업이다. 저자는 누군가는 종일 암호 화폐와 인공지능(AI)의 미래를 논하고, 누군가는 나이 듦을 원망하며 신세타령만 한다면서 "준비한 노년과 준비하지 않은 노년, 노력하는 노년과 노력하지 않는 노년은 천양지차"라고 지적한다. 특히, 책은 노후를 위해 젊어서부터 ‘고독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은퇴 후 누구에게나 ‘외로움’이란 손님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저자는 "고독력이란 고독감을 극복하는 능력이다. 홀로 있는 시간을 두려워하지 말고 무언가에 몰두하며 삶을 능동적으로 끌어나갈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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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를 꾸준히 가꾸는 것도 중년의 마음 수업이 될 수 있다고 책은 전한다. 저자는 "나이 들수록 인상 좋은 사람이 더 멋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주름조차 중후한 매력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외모 중시가 내면 무시와 동일시돼선 안 된다"고 경고한다. "외모 가꾸기가 성장을 위한 하나의 기준이 될 수는 있으나, 타인의 내면을 평가하거나 가치를 가늠하는 데 쓰여선 안 된다"고 부연한다.

책은 5060 중년 독자를 겨냥하지만, 세대와 나이에 관계없이 빛나는 노년기를 꿈꾸는 누구나 충실한 독자가 될 수 있다. 시간은 부지런히 흐르고 있고, 어느새 우리 모두 ‘나이 듦’을 마주하고 있을 테니. 280쪽, 1만9000원.

박동미 기자
박동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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