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A “올해 자동차산업 수출액 980억 달러 전망···역대 최대 기록”

  • 문화일보
  • 입력 2024-06-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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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2022년 8월 17일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야적장에 차량들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하반기 내수는 감소세, 수출은 소폭 증가할 것"


올해 국내 자동차산업이 역대 최다 수출액을 기록하는 반면, 내수 판매는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23일 ‘2024년 자동차산업 상반기 평가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 자동차 내수 시장은 축소하겠지만, 수출 시장은 소폭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올 한 해 완성차 수출액은 작년보다 5.4% 증가한 747억 달러에 달하고, 여기에 자동차 부품 수출을 포함할 경우 그 규모는 98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자동차 수출은 북미 시장의 견조한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SUV, 하이브리드차 선호도 향상에 따라 4.2% 증가한 140만 대에 이르고, 하반기 완성차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375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올 한 해 자동차 내수 판매는 작년보다 5.9% 감소한 165만 대, 수출 판매는 3.4% 증가한 286만 대, 생산은 0.1% 감소한 424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자동차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7% 감소한 약 80만 대가, 수출 시장에서는 2.7% 증가한 약 150만 대가 각각 판매됐다고 보고서는 추정했다.

상반기 완성차 수출액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하이브리드차 및 SUV 수출 확대로 4.4% 증가한 약 372억 달러를, 생산은 내수 부진, 업체별 생산라인 조정 등으로 1.6% 감소한 약 216만 대를 기록했다.

강남훈 KAMA 회장은 "하반기에도 금리 인하 시점이 불투명해지면서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져 자동차 등 내구재의 소비축소가 계속될 것"이라며 "자동차산업 성장 동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노후자동차 교체지원과 개별소비세 인하, 전기·수소전기차·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차 세액 감면 연장과 같은 내수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또 "수출 성장세 유지를 위해 안정적 노사관계 확보, 유연한 근로제 도입, 급등한 해상운임 및 자동차 선복 부족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지영 기자
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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