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공주대-키르기스스탄 아라바에바대 학술교류협정 체결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공주대-키리기스스탄대 협정체결 모습

IT역량 강화 위해 태블릿PC·노트북 기증도

공주=김창희 기자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가 키르기스스탄 비쉬켁에 위치한 아라바에바 공립대학교와 학술교류협정을 맺었다.

30일 공주대는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 주키르기즈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 지난 25일 현지에서 정보기술(IT) 교육 기자재 기증식과 학술교류협정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증식은 키르기스스탄 학생들이 사용하는 컴퓨터 노후화로 IT 역량 강화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감안해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와 연계해 중고 태블릿PC와 노트북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기증에 활용된 태블릿PC와 노트북은 별도의 정비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에서 사전에 수리와 점검을 모두 마쳤다. 러시아어 키보드 커버, 러시아어 언어팩 탑재, 기본프로그램 설치 등을 완료해 넘겼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조창현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장은 "키르기스스탄 학생들의 IT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증식에 이어 공주대와 아라바에바 공립대학교 간 학술교류협정식 행사도 진행됐다.

양 대학은 협정에 따라 ▲교육 및 연구 자료, 간행물 및 학술 정보의 교환 ▲교수진 및 연구 학자, 학생의 교환 ▲교육 및 연구를 위한 공동 연구 및 회의를 강화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임경호 총장은 "양 대학 간 학술교류 협정이 키르기스스탄 대학들과 다방면에서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