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GX 트랙터 ‘2024 굿디자인 어워드’ 선정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대동 GX 트랙터. 대동 제공

국내 농기계 업계 1위 대동의 프리미엄 트랙터 GX 시리즈가 ‘2024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기기 디자인 부문에서 우수산업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됐다.

11일 대동에 따르면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 어워드로, 1985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행사다. 국내 모든 상품의 디자인·외관·기능·경제성 등을 종합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굿 디자인’ 마크를 부여한다.

대동은 이번 수상 배경으로 새로운 트랙터 디자인 아이덴티티 ‘얼티밋 리파인먼트’를 적용한 점을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얼티밋 리파인먼트는 압도적인 비례감과 정제된 디테일을 통해 대동 트랙터 성능을 암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력함·역동성 등을 입체적으로 시각화한 디자인이다. 2022년 이후 출시한 대동 전 모델에 아이덴티티를 적용해 모든 소비자에게 모델과 상관없이 높은 수준의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 경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고 대동은 설명했다.

GX 외관은 대동의 아이덴티티 컬러인 레드 색상을 중심으로 차콜 그레이와 블랙을 조합해 강인한 인상을 담아냈다. 실내 인테리어는 새롭게 적용한 베이지 색상과 기존 어두운 단일 색상을 투 톤으로 배치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레버 그립·암레스트·헤드라이닝 등 사용자 신체와 접촉하는 부분에 다양한 소재를 적용해 감성품질을 향상시키고, 레버·작업 스위치 등을 우측으로 집중 배치해 조작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임동건 대동 상품기획본부장은 "이번 우수산업디자인 상품 선정은 대동의 혁신적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대동의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 기대를 충족 시키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대동은 GX트랙터를 국내 연 1000대 이상 판매되는 스테디셀러로 육성할 방침이다. 북미·유럽 유틸리티 트랙터 공략 강도를 높여 2028년까지 누적 매출액 기준 7500억 원을 목표하고 있다.

최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