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 전경. 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4대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 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모두 무료개방 기간 다음날인 19일에 휴관한다. 무료 개방 행사에 창덕궁 후원 권역은 제외됐다.
무료 개방 이외에도 연휴 기간 4대궁에서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예정돼 있다.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은 하루 2회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치러진다. 또한 수문장과 순라군(도둑, 화재 등을 막기 위해 운용했던 순찰대)이 함께하는 ‘수문장 순라의식’은 매일 오후 3시에 경복궁 광화문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두 행사 모두 사전예약 없이 체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궁중 병과(餠菓)와 약차를 함께 체험하는 ‘경복궁 생과방’, 도심 속 궁궐의 밤을 체험할 수 있는 ‘경복궁 야간관람’, ‘경복궁 별빛야행’, ‘창덕궁 달빛기행’, ‘창경궁 야연’ 등의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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