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광주서 세계인권도시포럼 개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열린 2024세계인권도시포럼 전체회의 장면. 광주시청 제공

‘전쟁 폭력 저항하는 인권도시’ 다뤄

광주=김대우 기자

광주시는 오는 5월 15∼17일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은 2020년부터 6년 연속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유네스코(UNESCO) 등 국제기구와 공동주최해 국제 인권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는 전쟁과 국가폭력 등 국내외 상황을 반영해 ‘평화와 연대: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를 주제로 선정했다.

광주시는 올해 행사에 더 많은 이들이 광주를 찾고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개최 시기를 기존 10월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가 열리는 5월로 옮겼다. 시는 포럼에 앞서 오는 14일까지 주제회의를 주관할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5·18 광주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개최하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시민이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세계 유일의 국제인권포럼"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전쟁과 폭력의 종식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