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1.9.27 월요일
아파트 옆 고추 말리기… 도시 농사꾼의 가을
수도권 변두리 도로변에 빨갛게 익은 고추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한동안 주춤하던 귀농·귀촌 바람이 다시 일고 있다. 예비 귀농인과 도시 농사꾼의 숫자도 더불어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시만 보더라도 시와 각 구청에서 마련한 여러 공간(2021년 기준 202㏊)에서 60여만 명이 농사를 짓고 있다. 서울 인구 15명당 한 명꼴이다. 3인 가구로 치면 다섯 집 중 한 집꼴로 농사를 짓고 사는 셈이다. 그런데 고추농사는 지었으나 말릴 곳이 마땅찮다. 어떤 이는 자동차 보닛에 널어 말리..
고교때 50명 앞에서 사랑 고백
저(혜미)와 남편은 지금으로부터 약 12년 전,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만났습니다. 옆 반 친구가 제게 지금의 남편을 소개해줬습니다. 처음 남편을 봤을 때 ‘귀여운 개구쟁이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남편과 저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친해졌어요. 그러다가 서로 호감이 생겨 사귀게 됐습니다. 남편은 약 50명의 동..
굶주리고 평생 일만 하던 어머니… 빈자리서 더 많은 사랑 ..
어머니는 밭에서 허리가 휘도록 일을 하시다가 깜깜해서야 집으로 오셔서 칼국수를 만든다. 멀건 국물에 국수 가락은 몇 줄밖에 없고 늘 나물 천지다. 자식들은 몇 가락 안 되는 국수만 건져 먹고 수저를 놓는다. 어머니는 나물이 맛있다며 자식들이 남긴 배추 시래기를 건져가고, 두어 줄 남은 국수 가락을 건네주며 더 먹으..
60여년 이어온 사제의 정…늘 등댓불처럼 저를 지켜주시네..
부모와 자식 간이 팔천 겁 인연이라면 사제 간은 일만 겁이라 했다. 몸은 부모로부터 받지만, 눈을 뜨게 한 것은 스승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에게는 한 가지 숙제가 있다. 내게 그림을 배운 지인들과 함께 100세의 이북 출신 전선택 선생님을 찾아뵙고, 예술적 열정과 스승의 내리사랑을 나누고 싶다. 중학생 시절 땅거미 짙..
박중서씨 별세 外
△박중서씨 별세, 김상일천일엠이씨부사장·호일전부산일보서울지사장·대일기아자동차선임엔지니어·일숙스틱대표 모친상, 백종범사업 장모상, 홍세진씨·박미희흥국생명배구단감독·이금자씨 시모상 = 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5일 7시 02-2258-5940 △허순중씨 별세, 허준한국프로골프협회마케팅팀과장 부친상 = 23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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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은 화학자, 부업은 작곡가… 결혼 20주년엔 아내에 ‘실내악.. [2021.09.23]
‘선데이 크리스천’이란 말이 있다. 신앙심이 부족하거나 게을러 일주일 중 일요일에나 겨우 한 번,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꼬집어 부르는 말이다. 그럼 혹시 ‘선데이 뮤지션’이라고 들어 보셨는가? 음악사에는 자칭 타칭 ‘선데이 뮤..
송규억 월남참전용사 별세 外 [2021.09.23]
△송규억 월남참전용사 별세, 송우현·진희씨 부친상, 곽천근김앤장법률사무소변리사 장인상 = 22일 19시30분 연세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7시 02-2227-7500 △김명수씨 별세, 김강민부산시설공단사회적가치실현팀장 부친상 = 22일..
스쿠버다이빙 여행서 마음끌려 [2021.09.23]
2018년 11월, 저(아람)는 필리핀 세부로 스쿠버다이빙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때 동행한 스쿠버다이빙 강사가 바로 지금의 남편이죠. 남편 본업은 의사인데, 우연히 스쿠버다이빙을 접한 뒤 강사 자격증까지 따게 됐다고 해요. 세부..
조금자씨 별세 外 [2021.09.17]
△조금자씨 별세. 김학인중부일보이사·㈜인아대표이사 모친상, 임승현인아건설㈜대표이사 시모상 = 17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9일 7시 031-219-4591
산책길에 발길 붙잡는 보석같은 조형물 [2021.09.17]
“이렇게 예쁜 조형물이 회사 근처에 있었어요?” 정오 무렵 점심을 끝내고 사무실로 향하는 샐러리맨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하는 것이 있다. 도심의 공개 갤러리 ‘건축물 미술작품’이다.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은 건축비의..
불의의 사고가 가져다준 사랑 [2021.09.17]
저(혜영)와 남편은 차량 동호회에서 만났습니다. 당시 저는 처음 차를 구매해 제 차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습니다. 저와 같은 차를 소유하고 있던 남편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친해졌죠. 처음에는 차와 관련된 이야기만 나눴..
의식없는 남편 깨어나길 기도하며… 7년째 묵묵히 홀로 돌봐 [2021.09.17]
박동순 씨는 지금도 남편을 미워하지도 원망하지도 않고 사랑하며, 의식불명이 돼 아무것도 모르는 남편의 손을 잡고 앞으로 5년만 더 살다가 같이 가자고 애원하며 신에게 기도하고 있다. 그녀는 농촌에서 유복하게 자라 홀어머니..
신동우 강원랜드카지노지원실장 별세 外 [2021.09.16]
△신동우 강원랜드카지노지원실장 별세, 신진환씨 부친상 = 15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7일 11시 010-2027-9803 △조두흠 전신문편집인협회회장·한국일보상임고문 별세, 조성원고려대교수·태원오픈코퍼레이션대표·영주이화여대통..
마스네의 히트작 ‘타이스의 명상곡’… 학창시절 명상시간 추억.. [2021.09.16]
초등학교 시절, 수업을 시작하기 전 ‘명상의 시간’이라는 의례가 있었다. 교실의 스피커에서 명상을 지시하는 음악이 흘러나오면 모두가 일제히 수행에 돌입해야만 했다. 산사의 수도승처럼 두 손은 가지런히 모아 무릎에 올리고 두 ..
자유여행 예찬론자… 많은 사람들 단행본 출판에 물심양면 도.. [2021.09.16]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도보여행 기록을 담은 단행본을 내면서 신수근(사진) 대표를 만났다. 그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저자와 편집인의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후 4년째 최소한 주 1회 브레인스토밍 회동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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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빙 여행서 마음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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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리고 평생 일만 하던 어머니… 빈자리서 더 많은 사랑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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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면 항상 ‘아름다운 시너지’… 친구야, 앞으로도 잘 부탁해
고맙습니다
60여년 이어온 사제의 정…늘 등댓불처럼 저를 지켜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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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서씨 별세, 김상일천일엠이씨부사장·호일전부산일보서울지사장·대일기아자동차선임엔지니어·일숙스틱대표 모친상, 백종범사업 장모상, 홍세진씨·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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