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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이번 명절에도 술 먹고 운전”…추석 음주단속 8건 적발 수원=박성훈 기자추석 연휴를 틈타 음주 후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 사례가 속속 발견되고 있다. 귀성길이나 여행 도중에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무단으로 이용한 일반 승용차도 잇따라 적발됐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귀성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경찰이 관내 공원묘지와 행락지 주변도로 19곳에서 음주단속을 벌인 결과 총 8명의 운전자가 면허 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 A(60) 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경기 광주시 태전동 부근에서 여주시 양귀리 공원묘지 부근 도로까지 혈중알코올농도 0.038% 상태의 주취 상태로 승용차를 약 40㎞ 운행하다 경찰에 적발됐다.경찰은 또 이날 항공대와 고속도로순찰대, 암행 순찰차 등을 동원한 경부선과 영동선에서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한 결과 버스전용차로 위반 행위 32건이 적발됐다. 운전자 B(25) 씨는 이날 오후 11시 32분 영동선 강릉방면 차선에서 도로가 막히자 버스전용차로로 무단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을 적용 범칙금 6만 원(벌점 30점)을 부과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장시간 운전해 졸음운전과 음주운전 등의 교통법규를 위반할 경우 대형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며 "장시간 운전할 때에는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 2023-09-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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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2년 연속 ‘경기도 청렴대상’ 수상 수원=박성훈 기자경기도가 청렴한 공직 문화를 장려하고자 매년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경기도 청렴대상’에서 경기관광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 기관에 선정됐다. 경기관광공사는 29일 ‘제12회 경기도 청렴대상’ 공직 유관단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장려상을 받았는데, 올해 한 단계 높은 ‘우수상’을 받아 기관의 청렴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경기도 청렴대상은 청렴한 공직 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본보기가 되는 시군과 공공기관, 단체, 개인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공사는 전 임직원이 청렴의무 교육을 이수하는 등 청렴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해구제, 부당행위 시정, 제도개선을 위한 청원제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반부패·청렴 시책을 추진했다. 민간 참여 감사제도인 청렴시민감사관제 운영, 경기도청렴사회민관협의회 참여 등 청렴 사회 구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2년 연속으로 청렴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수상의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도 도민으로부터 신뢰받고 더욱 성장하는 최고의 청렴 기관이 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 2023-09-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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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긴 연휴,어디 갈까?”…경기도에서 추석 100% 즐기기 수원=박성훈 기자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은 바쁜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모처럼 온 가족이 모여 추억을 나누는 날이다. 더욱이 이번 연휴는 화요일인 개천절과 주말 사이 월요일이 대체 휴일로 지정돼 긴 휴식을 할 수 있게 됐다. 흔치 않은 긴 연휴에 가족 여행을 고민 중인 이들을 위해 경기관광공사가 추석에 어울리는 여행지 3곳을 소개했다.◇체험 프로그램 가득…용인 한국민속촌=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 자리한 한국민속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테마파크다. 최근에는 과거 전통을 단순 계승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계절마다 이색적인 축제를 선보이고,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소통함으로써 가족 단위 방문자들과 젊은 연인에게 사랑받고 있다.한국민속촌은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추석이 왔어요’ 행사를 진행한다. 우리나라의 전통과 풍속을 그대로 간직한 추석 행사는 전시 6종, 체험 4종, 시연 3종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통문화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민속마을 9호 남부 지방 대가에서는 대감이 직접 송편 빚는 방법을 알려주고 송편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석 당일에는 한 집의 성주신에게 햅쌀을 올리며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식인 ‘성주 고사’를 벌인다.풍년을 위해 농악기를 직접 쳐볼 수 있는 공간인 ‘하포수의 시골들판’, 지역별 차례상을 차려보는 체험인 ‘진사댁의 차례상’, 가마솥에 밥 짓기 과정을 보고 절구질을 체험할 수 있는 ‘심부자의 올벼’ 등이 준비됐다.◇전통문화 계승 공간…부천 한옥체험마을=부천시 상동에는 2008년도 9월 한옥 9개 동으로 구성된 한옥체험마을이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신응수 대목장이 설계에서 시공까지 참여한 한옥체험마을은 우리나라 전통 및 민속문화 계승을 목적으로 풍물, 전통 음식 등을 소재로 한 전통문화학교를 운영한다. 2010년까지 대한민국 전통 장인이 입주하고 기능 전승을 시연하는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2011년에는 부천문화원에서 위탁받아 전통문화 프로그램, 한옥 숙박체험, 전통혼례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며 한옥체험마을을 계속해서 운영하고 있다.한옥체험마을은 한옥에서 살던 다양한 물품과 생활양식 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한옥과 기와, 목조 건물들은 조상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 특히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한다.입장료는 무료이고 전통차는 1잔에 4000원, 전통 음식 체험은 1만∼2만 원, 전통조각공예체험은 1만∼2만5000원, 한옥 숙박은 최대 인원 8명까지 8만∼10만 원이다.◇응답하라 1970년…양평 추억의 청춘뮤지엄=추억의 청춘뮤지엄은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일원 용문산 관광단지에 자리한 복고문화 체험관이다. 70년대 풍경들과 교복도 대여할 수 있어 부모님과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다. ‘당신의 감성을 깨워줄 복고 체험 미술관’을 콘셉트로, 힘들었지만 따뜻했던 1970년대의 마을 풍경을 구현했다. 전자오락실도 컴퓨터도 없던 시절에 말뚝박기와 딱지치기, 땅따먹기, 제기차기, 고무줄놀이 등을 즐기던 어린 시절로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지금은 자취를 감춘 양장점, 사진관, 대폿집 등 아련한 추억의 옛 골목길도 재현됐다. DJ 부스가 있던 다방, 공중전화, 추억의 극장 등에서 70년대 데이트 코스를 엿볼 수 있으며, 트위스트와 디스코 등 70년대를 풍미했던 댄스음악이 흐르는 고고장과 당구장에서 그 시절 청춘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기찻길과 정든 고향 역도 재현했다. 그런가 하면, 다방에서는 계란 동동 띄운 쌍화차부터 신청곡을 틀어주던 디제이 부스까지 지금의 카페 문화와는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박성훈 기자
- 2023-09-2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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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확대, 코레일 손에 달렸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수원=박성훈 기자 · 의정부=김현수 기자서울시가 일정 금액을 낸 뒤 서울지역 대중교통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야심 차게 제시한 가운데 기후동행카드 수도권 확대의 결정적인 키를 쥐고 있는 국토교통부 코레일이 서울시의 정책 주도에 얼마나 동조적인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토부는 내년 7월 기후동행카드와 유사한 지하철·시내버스 통합권 ‘케이(K)패스’를 출시하는 데다 중앙부처 입장에서 서울시의 수도권 교통 정책 주도 모습에 충분히 불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두 기관의 수장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차기 대권 유력 주자인 점까지 고려하면 기후동행카드 확대를 둘러싼 서울시·국토부 간 ‘기’ 싸움은 의외로 강하게 전개될 여지도 있다는 게 시 안팎의 전망이다.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코레일은 수도권에서 △1호선 소요산∼청량리, 서울역∼인천, 서울역∼신창 △경의중앙선 임진강∼용산∼청량리∼지평 등 경기도와 인천시 곳곳으로 뻗어가는 핵심 노선을 책임지고 있다. 김포골드라인이나 인천 1·2호선 등 경기도와 인천시 관할 노선보다 오히려 더 서울과 직접 연결돼 있다. 서울시가 1차 목표로 삼고 있는 기후동행카드의 수도권 도시철도 적용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코레일의 동의가 꼭 필요한 셈이다. 서울시가 지난 11일 발표한 기후동행카드 시행 계획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시범 기간 중 서울 시내 지하철역에선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나 서울 이외의 지역에선 이를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서울시로선 코레일의 협조를 구할 경우 이를 수도권 전체로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코레일의 참여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원 장관이 오 시장을 견제하기 위해 순순히 협조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있는 반면 일각에선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전격 수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 범여권 차원에서 기후동행카드 도입으로 서울에 대한 경기·인천 시민의 소외감을 해소해 수도권의 환심을 산다는 전략을 선택할 것이란 분석이다. 기초 지방자치단체장들을 중심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은 최근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에게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김동연 경기지사의 생각은 무엇이냐”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코레일의 결정은 기후동행카드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경기도와 인천시의 재정 부담과 연결된다.- 민정혜 기자 외 2명
- 2023-09-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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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 팔다 버스 놓치는 일 없어요”…용인시, 무정차 방지 승차 벨 개발 용인=박성훈 기자경기 용인시가 승객이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한눈 팔다 기다리던 버스를 놓치는 일을 막기 위해 ‘무정차 방지 승차 벨’을 새로 도입했다. 시는 고질적인 버스 무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 6곳 버스정류장에 승객이 있음을 알리는 승차벨과 전광판을 시범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설치 장소는 처인구 역북동 동원로얄듀크·용인등기소 정류장과 기흥구 신갈동 롯데캐슬스카이·이안두드림·백남준아트센터 정류장, 기흥구 중동 동백역·성산마을서해그랑블 정류장의 양방향 구간이다. 이곳은 버스가 정차하지 않았다는 불편 신고가 3회 이상 발생한 정류장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공통점이 있다. 승객들은 각 정류장 안에 있는 승차벨(태블릿PC 형태) 화면에서 탑승할 버스 번호를 누르기만 하면 된다. 번호를 누르면 정류장 부스 상단의 전광판에 해당 버스 번호가 송출돼 운전 기사에게 승객이 있음을 알리는 방식이다. 시는 6곳의 정류장에서 시범으로 시스템을 운영해보고 효과가 좋으면 다른 정류장에도 장치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버스는 시민들의 발이 되는 생활에 꼭 필요한 대중교통인 만큼 무정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승차벨 사업을 처음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 2023-09-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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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 무예 시범, 이제는 실내에서…수원 정조테마공연장 개관 수원=박성훈 기자수원화성 행궁 광장에서 열려온 ‘무예 24기’ 시범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정조테마공연장’이 문을 열었다.경기 수원시는 26일 팔달구 팔달로1가 134 일원 정조테마공연장에서 개관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화성행궁 옆에 한옥 형태로 지어진 정조테마공연장은 지상 1층·지하 2층(연면적 3412.7㎡) 규모다. 1층에는 어울마당과 교육실, 지하 1층에는 노천 공연장·연습실·사무실이 있다. 지하 2층에는 258석 규모 실내 공연장과 분장실·대기실이 있다.정조테마공연장에서는 ‘무예 24기’ 상설 공연을 비롯해 수원의 개성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공연을 연다. 무예 24기는 조선 시대 정조의 명령으로 편찬된 무예서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에 수록된 24가지 무예다.그동안 화성행궁 앞 광장에서 열린 무예24기 시범은 비가 오거나 혹한기·혹서기에는 공연을 할 수 없었는데, 이번 공연장 개관으로 날씨에 구애받지 않게 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정조테마공연장은 수원화성 일원 체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이 실현되는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시는 오는 30일 정조테마공연장 야외마당에서 추석 특별 공연 ‘완월연, 함께 빛나는 소망의 밤’을 선보인다. 다음달 3일에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인 승무·살풀이춤 기능 보유자인 김복련 선생의 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박성훈 기자
- 2023-09-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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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에 택시비 ‘월 최대 15만원’ 지원 성남=박성훈 기자 다음달부터 경기 성남시에 사는 65세 이상 국가유공자는 월 최대 15만 원의 택시요금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등 예우·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시내 주소를 둔 65세 이상 국가유공자는 7500여 명으로,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어디서든 택시를 타면 이용요금의 75%를 성남시가 지원한다. 나머지 25%는 본인 부담이다. 경기도 우대용교통카드(G-PASS) 또는 국가유공자 복지카드로 택시비를 결제하면 분기별로 이용요금을 정산해 대상자 계좌로 지급하게 된다. 택시비는 1회 이용 때 최대 1만5000원, 한 달에 10회(최대 15만원)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사업비 6억3500만 원을 확보했다. 택시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일반 유공자는 신분증, 통장 사본, G-PASS 카드 사본을 오는 11월 20일까지 사는 곳의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상이유공자는 신분증, 통장 사본, 복지카드(10월~11월) 이용대금 명세서를 오는 12월 15일까지 내면 된다. 시는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에 대해 월 10만 원의 보훈명예수당과 설, 추석에 각 5만 원의 명절 위문금을 지급하고 있다. 6·25 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사망 유공자의 배우자 1275명에게는 월 10만 원의 복지수당을 주고 있다.- 박성훈 기자
- 2023-09-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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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띠 두르고 시장 보러 간 경기신보…특례보증 제도 홍보 캠페인 나서 수원=박성훈 기자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경기도와 함께 하는 특례보증 사업 등을 홍보하고 상인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서다. 시 이사장 등은 26일 경기 평택시 통복시장을 방문, 이철수 평택통복시장 상인회장과 김창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평택센터장·김진섭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평택지회장 등을 만나 ‘경기 기회UP 특례보증(특례보증)’ 홍보 활동을 벌였다. 경기도는 민생 안정을 위해 올해 첫 예산 조정을 통해 50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고, 경기신보는 이를 집행할 예정이다. 지원은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기업당 최대 5000만 원 한도에서 저금리 장기대출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도내 소상공인으로, 운영자금은 중·저신용자, 저소득자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대체상환 자금은 대출금리 연 7% 이상의 고금리대출을 보유한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특례보증 신청은 휴대전화에서 앱 ‘이지원(Easy One)’을 내려받거나 경기신보 영업점을 방문해서 하면 된다.시 이사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큰 결단을 해준 김 지사와 염종현 도의회 의장에게 고맙다”며 “경기신보는 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이라는 사명감으로 소상공인이 오늘의 위기를 넘어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 2023-09-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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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16번째 ‘맞벌이 자녀’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문 연다 용인=박성훈 기자맞벌이 부부 자녀의 돌봄 사각 해소를 위한 육아 기관인 ‘다함께돌봄센터(센터)’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새로 문을 열었다. 용인에서만 16번째다.시는 지난 22일 기흥구 영덕동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 아파트 단지에 센터 16호점이 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아파트 내 비는 공간(81.69㎡)에 조성된 센터는 선생님이 상주하며 아동 보호와 숙제, 독서,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돕는다. 최대 24명까지 돌볼 수 있다.맞벌이 부부나 홀몸 부모의 자녀 만 6세부터 12세이면 부모의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센터 운영은 매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이고,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2곳의 다함께돌봄센터가 추가로 개소될 예정"이라며 "가정의 양육부담 해소에 돌봄센터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달 기준 524명의 아이들이 지역 내 15개 다함께돌봄센터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 박성훈 기자
- 2023-09-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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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와인 코르크 마개… 친환경 바닥재로 탈바꿈 수원=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와인 병마개로 쓰이는 코르크가 친환경 보행로 바닥재로 각광받고 있다. 밟으면 폭신한 감촉으로 걷는 이의 무릎에 부담을 줄여주는가 하면 공기 중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까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원 산책로 공사를 앞둔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들이 와인이 활발히 소비되는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 등지에서 쏟아져 나오는 병마개를 긁어 모으고 있다.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최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일원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 코르크 산책로(사진)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책로는 길이 320m, 폭 2m 규모의 원형 산책 코스로, 기존에 낡고 갈라진 대리석과 벽돌 바닥재를 걷어내고 그 자리에 코르크 마개를 잘게 부숴 깔았다. 재단은 산책로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호텔 체인 5곳과 코르크 마개 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각 호텔에서 포도주 코르크 마개 125㎏을 공급받았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자체에도 서서히 확산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코르크 마개를 공급해줄 와인 판매업체를 모집한 서울 성동구는 구청사 인근 노인 쉼터에 코르크를 분쇄해 바닥에 깔았으며, 경기 수원시와 김포시도 시내 술집 등으로부터 코르크를 수집해 공원 산책로 바닥재를 교체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공공기관과 지자체 등이 산책로 바닥재로 코르크에 주목하는 이유는 충격 흡수 효과가 뛰어나 걷기 운동에 좋고, 친환경적이기 때문이다. 기존에 널리 사용되는 고무나 보도블록 바닥재는 시간이 지나면 부스러기가 나와 인체나 환경에 악영향을 주고, 교체 시 모두 폐기 처리해야 해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다.반면 코르크 마개는 떡갈나무나 굴참나무 껍질로 만들어져 생산·분해과정에서 유해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대기 정화 효과도 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르크 재활용업체 관계자는 “코르크 마개를 따로 모으면 귀중한 자원이 된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 2023-09-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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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정부에 ‘북부특별자치도’ 주민투표 건의 수원=박성훈·의정부=김현수 기자경기도가 오는 26일 정부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이를 위한 주민투표를 공식 요청한다. 도는 북한 접경지역을 포함한 특별자치도 일대를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 구심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40년까지 총 213조5000억 원의 투자와 민간자본을 유치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5일 경기 의정부시 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에서 “26일 행정안전부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이를 위한 주민투표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첫 행정절차로, 현역 도지사가 관할 행정구역을 나눠 특별자치도 지정을 추진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의정부·고양·파주·남양주·가평·연천·김포 등 11개 시·군을 아우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도 전체 면적(1만195㎡)의 약 42%로, 인구는 도 전체의 25.8%를 차지한다. 도는 경기 북부 지역의 성장을 위해 전 권역을 △콘텐츠미디어 존(zone) △평화경제 존 △에코메디컬 존 등 3곳으로 나눠 발전시키기로 했다. 콘텐츠미디어 존은 경기 서북부를 콘텐츠·방송미디어·전시·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을 고도화한 집적 단지 조성 전략으로, 고양 JDS(장항·대화·송산·송포동) 지구와 영상문화단지, 파주 출판단지 등과 연계 추진된다. 킨텍스 제3전시장도 건립된다. 평화경제 존에는 군수용 드론 산업기반과 비무장지대(DMZ)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 개발이 포함된다. 에코메디컬 존은 연천·고양·파주·남양주·의정부로 이어지는 바이오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다. 도는 교통망 확충을 위해 서울∼연천·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양평∼설악 고속도로 구축을 정부에 요청하고, 경기 북부 광역 고속화도로 건설과 동막∼개야 도로 등 강원권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을 추진한다. 또 GTX A·B·C 노선 연장과 D·E·F 노선을 신설하고, KTX와 SRT 같은 국가고속철도를 파주·연천까지 연결하는 구상도 내놓았다. 도는 이를 위해 2040년까지 17년간 213조5000억 원(기반시설 43조5000억 원·기업 투자유치 17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박성훈 기자 외 1명
- 2023-09-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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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서 평화누리페스티벌 성료…1만2000여 명 관객 참가 파주=박성훈 기자23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잔디광장에서 열린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1만2000명의 관객이 몰려들었다. ‘열린 DMZ, 더 큰 평화’라는 주제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된 이번 축제에는 가수 이승환과 페퍼톤스, 소란, 로이킴, HYNN(박혜원), 김필, 터치드, 히미츠 등 실력파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과 함께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코로나19 유행 등의 여파로 5년 만에 돌아온 이번 페스티벌은 한 달여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지난 8월 23일 배포된 무료입장권 7000매가 온라인 창구를 연 지 하루 만에 모두 동나면서 2차 발권이 이뤄지는가 하면, 입장 2시간 전부터 1000여 명의 관람객이 줄을 서서 입장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이번 페스티벌에는 DMZ 접경지역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다양한 체험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DMZ 멸종위기 동물 모양의 열쇠고리 만들기와 친환경 생분해 티백 꽃차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홍보관 운영에 필요한 전력은 태양광패널을 통해 생산된 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탄소 중립 실천과 생태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고려한 행사 진행도 돋보였다.파주시의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와 연천군의 ‘2023 가을 연천 여행’ 등 DMZ 접경지역 시군도 직접 홍보를 통해 관광지 퀴즈 이벤트를 펼치고, 사진찍기 부스와 스티커 문신 등 많은 즐길 거리로 풍성한 한가위를 앞두고 관객들에게 많은 재미와 기쁨을 선사했다. 한 관람객은 "의미와 날씨, 장소 등 모든 것이 완벽한 페스티벌이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DMZ가 새롭고 의미 있는 공간으로 다가왔고, 내년에도 꼭 방문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행사 진행을 총괄한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평화와 문화의 가치를 전달하고 생태, 환경의 소중함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비무장지대(DMZ)의 새로운 음악축제 브랜드가 될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 2023-09-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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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있는 경기도민 ‘4억 이하’ 생애 첫 주택 취득세 면제 수원=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연간 부부 합산소득이 1억 원 이하이고 자녀가 있으면 경기도에서 4억 원 이하 주택을 생애 처음 장만할 경우 취득세 면제를 받는다. 1명 자녀를 양육하는 가족의 주택 마련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취득세 감면은 이번이 처음이다.경기도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세 감면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가 발의한 개정안은 ‘주거 취약 가족의 주택 구입에 대한 감면’ 조항을 담고 있다. 취득세를 면제받기 위해서는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1명 이상의 자녀가 기재돼 있어야 하고 세대주와 세대원이 이전에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이번 개정안은 민선 8기 김동연 경기지사 공약 중 하나로 무주택 도민의 부담을 줄여 주택 매매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지사는 지난해 5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열심히 저축해서 내 집 장만의 문턱에 이르렀을 때 취득세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부부합산 소득 1억 원 이하 도민이 4억 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경우 취득세를 100% 면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도는 민선 8기 취임 뒤 곧바로 법령 개정 건의와 조례 개정에 착수했으며 지난 5월 1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조례 승인을 통보받았다. 개정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서 이르면 다음 달부터 상대적으로 높은 주택가격으로 주거비 부담이 가중됐던 도내 주거 취약계층의 주택 마련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조례 개정안 시행으로 일부 세입 감소가 예상되지만 지난해 취득세 세입 기준 0.12% 수준으로 재정 부담이 크지는 않다”며 “출산율 제고라는 정책적 효과와 추가 주택 수요 창출에 따른 주택거래 활성화 효과 등 긍정적 효과가 훨씬 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한편 2020년 기준 도내 자가주택 점유율은 53.7%로, 전국 평균 57.9%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반면 최근 5년간 아파트 거래가격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81%에 육박하는 등 주거 안전성이 취약한 상태다.
- 박성훈 기자
- 2023-09-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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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中企 수출 지원 팔 걷어 화성=박성훈 기자경기 화성시가 중소기업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자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시는 지난 20일 수원과학대 신텍스(SINTEX·전시관)에서 ‘H-TRADE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시는 이 행사를 통해 수출이 힘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구매자를 초청해 화성 소재 기업과의 매칭을 주선했다. 해외 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통해 가격 경쟁력, 품질 등 수출 가능성·절차에 대해 전반적이면서도 구체적 논의가 진행됐다. 화성 소재 기업 100개사와 290여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소비재, 소재부품장비, 바이오의료, 정보통신기술 등 24개 분야 상담과 함께 화성시 수출 유망제품 전시관이 운영됐다.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경기도 내 수출 규모 1위 도시로서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활성화에 주력해왔다"며 "성장이 필요한 기업에 신규 시장 개척은 기업 유치가 중요한 만큼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관내 기업들의 수출 지원을 위해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 △화성산업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수출물류비 지원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수출기업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박성훈 기자
- 2023-09-2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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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타기·농악…‘안성바우덕이축제’서 신명나게 놀아보세 안성=박성훈 기자다음달 6∼9일 경기 안성시에서 줄타기와 풍물놀이 등 흥겨운 공연을 동반을 하는 축제가 열린다. ‘2023 바우덕이 축제’가 그것이다. 이번 축제는 ‘흥 난다, 신난다, 모두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보개면 복평리 일원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등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전통 공연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천막 아래에서는 안성시 특산품 판매가 이뤄진다. 지역과 국적 등에 관계없이 20개 팀이 축제를 알리는 길놀이 전야제로 시작한 축제는 시민과 외부 손님 간 우의를 도모하고 곳곳에서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장을 지향하기 위한 장터도 운영된다.시는 부당 요금과 먹거리 불편신고 센터를 운영해 전담요원을 배치하고 무신고 영업행위에 대한 철저한 점검 후 조치하면서 입점 업소 운영 점검 결과에 따른 평가표 작성으로 안전관리에도 나선다.가설 무대에서는 관람객과 소통하는 장으로 줄타기 상설공연과 조선락광대, 대금의 노래, 판굿 한마당, 탈바꿈, 판소리와 창극, 국악가요 등을 선보이고 안성천 무대는 안성 음악인 등의 거리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시는 안성맞춤랜드 진입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한경국립대 정문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중앙로∼봉산 교차로∼버스터미널∼종합운동장 사거리 등을 거쳐 축제장에 도착한다.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봉산 교차로∼안성 터미널을 거쳐 축제장(동문)에 도착한다. 시는 축제기간 동안 내방교 사거리에서 축제 행사장에 이르는 도로를 셔틀버스만 진입할 수 있도록 통제한다.시는 또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함께 개발한 안성맞춤랜드 모바일 미션게임 ‘남사당의 전설, 바우덕이’를 업그레이드해 관광객 참여형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우덕이 게임은 조선 최고의 재주꾼, 꼭두쇠(남사당의 리더)가 되기 위해 바우덕이가 남사당놀이를 구성하는 여섯 마당의 기술을 한 단계씩 배워나가는 과정을 미션으로 수행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게임은 안성맞춤랜드에 방문해 스마트폰으로 ‘조인나우’ 앱을 설치한 후 참여할 수 있다. 미션 완료자 중 SNS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11월 말까지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제공한다.- 박성훈 기자
- 2023-09-2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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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포시의원 길가서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김포=박성훈 기자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포시의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0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김포시 양촌읍 길가에서 김포시의회 A(47)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A 의원은 호흡과 맥박이 없이 쓰러진 상태로 행인에게 발견됐다. A 의원 아내는 전날 오후 8시 23분쯤 “남편이 사라졌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의원은 지난 18일 제주도로 의정 연수를 떠났다가 혼자 먼저 복귀했고, 가족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성훈 기자
- 2023-09-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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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출산율, 인구 50만 대도시 중 유일 증가, 비결은? 평택=박성훈·김현수 기자, 김군찬 기자경기 평택시가 전국 인구 50만 이상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늘어나 주목된다. 삼성전자 등 양질의 일자리가 뒷받침해주는 데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 가격 등 주거 비용이 적게 들어 젊은 부부가 자녀를 두고 살기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평택시의 합계출산율은 1.028명으로 전년(1.025명)보다 0.003명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국 평균(0.778명)과 경기도 평균(0.839명)보다 각각 32%, 23% 높은 수치다. 전국 시·군·구 중 합계출산율이 1.0 이상인 곳은 47곳인데 인구 50만 명 이상인 대도시 중에선 평택시가 유일하다.높은 출산율을 자랑했던 세종시의 경우 최근 해를 거듭할수록 합계출산율이 줄어들고 있어 평택시 사례는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평택시의 높은 합계출산율이 높은 혼인율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평택시의 조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은 2022년 기준 5.1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강원 화천군(6.4)과 서울 영등포구(5.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것도 평택시의 특장점이다. 고덕동 일원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들어선 이후로 많은 인력이 이곳에 모여들고 있다. 첫 생산라인이 착공된 지난 2015년 5400명이었던 고용인원은 2022년 약 5만 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는 총 3기의 반도체 라인이 운영 중이고 4번째 라인이 건설 중이다. 총 6기까지 라인이 확대될 전망이다. 주변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카이스트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기관과 관련 중소기업이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어서 일자리가 계속 창출되고 있다. 시내 사업체 수는 2020년 5만9691개에서 2021년 6만910개로 증가했다.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평택지제역세권 등 대규모 택지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시내 주택 수는 2015년 15만4747가구에서 매년 증가해 2022년 23만9451가구로 7년 만에 8만4704가구가 늘었다. 지속적인 주택 공급에 따른 안정된 주택 가격 역시 자녀를 둔 가족이 집을 장만하는 비용 마련 부담을 덜어준다.평택시의 평균 주택 가격은 아파트 32평형(105.7㎡) 기준 2억∼3억 원 수준으로 수원, 용인, 성남 등 경기 지역 서울 인근 도시보다 낮은 편이다. 가장 가격이 높은 고덕동 소재 같은 평형 아파트는 7억 원 수준이다. 그렇다 보니 취업자 중 80%가량이 시내에 집과 직장을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평택의 경우 삼성전자 입주 등 일자리가 많아진 게 출산율 제고에 가장 크게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외 2명
- 2023-09-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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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방문의 해 돕겠다” 경기관광公, 충남문광재단과 관광 개발 맞손 수원=박성훈 기자경기관광공사가 ‘충남방문의 해(2024∼2025년)’를 앞두고 관광상품을 개발 중인 충남문화관광재단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공사는 19일 충남 아산시 외암마을 농촌뜨락교육관에서 조원용 공사 사장과 서흥식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경기도와 충남을 연계하는 관광콘텐츠 및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2024∼25 충남방문의 해’와 연계한 경기도와 충남도 간 공동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두 기관은 경기 남부 지역과 충청남도 북부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두 지역의 주요 관광콘텐츠를 공동으로 홍보해 관광객을 확대하기로 했다. 조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와 충남도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두 기관이 축적한 경험과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 간 연계 관광 활성화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 2023-09-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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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소비재 中企, 미국·캐나다에서 18억 원 계약 추진 용인지역 소비재 中企, 미국·캐나다에서 18억 원 상당 계약 추진용인=박성훈 기자경기 용인시가 관내 소비재 중소기업 6곳의 미국과 캐나다 판로 개척을 위해 시장개척단을 보냈다. 이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캐나다 밴쿠버 등지에서 134만 달러(약 17억8000만 원 상당) 규모의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이뤄진 작업용 장갑 제조사 ‘㈜리오컴퍼니’, 유기복합비료 생산 농업회사법인 ‘㈜에프디파이브’, 전통술을 만드는 농업회사법인 ‘㈜술샘’, 원목 디퓨저홀더 제조사 ‘㈜그립인’, 학습교구 개발 기업 ‘㈜크레아큐브’, 다기능 방충망 제조업체 ‘나이스인디아’ 등 6개 사의 현지 거래계약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6개 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1건(228만 달러·약 30억3000만 원), 캐나다 밴쿠버에서 21건(50만 달러·약 6억7000만 원) 상당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 각각 20건(118만 달러·약 15억 7000만 원), 18건(15만 달러·약 2억 원) 상당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술샘은 현지 캐나다 구매자와 2만 달러(약 2700만 원) 상당, ㈜그립인은 4500달러(약 600만 원) 상당의 현장 계약을 성사시켰다. 시는 참가기업을 위해 지난 7월 수출상담회를 열고 해외 파견 전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 각 기업에 1인당 항공료(50%), 통·번역 인력, 바이어 매칭, 시장성 조사 등을 지원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지역 기업들의 북미 시장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지역 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 2023-09-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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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출산율 증가…50만 대도시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 1.0 평택=박성훈 기자경기 평택시의 지난해 출산율이 전년보다 높아져 인구 50만 명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15∼49세 여성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 1.0명을 지켰다. 19일 전국 시군구 합계출산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합계출산율은 2021년보다 3.7% 감소한 0.778명으로 나타났으며 경기도의 합계출산율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0.839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평택시의 합계출산율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1.028명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대비 32%, 경기도 평균 대비 23% 높은 수치다.전국적으로 합계출산율이 1.0명 이상을 기록한 기초 지방자치단체는 47곳으로, 인구 50만 명 이상 기초 지자체 중에서는 평택시만 유일하게 합계출산율 1.0명 이상을 유지했다. 이는 고덕국제신도시나 평택지제역 인근 신축 아파트에 젊은 부부들이 입주하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일자리가 창출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전국적으로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평택시의 출산율이 감소세를 멈추고 오히려 증가했다는 점, 인구 50만 명 이상인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1.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2세를 계획하고 다자녀까지 고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평택시의 정주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 2023-09-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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