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9.6 금요일
보는 위치에 따라 전혀 다른 모양을 보여주는 전북 진안 마이산. 탑사가 있는 남부 주차장 쪽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왼쪽 가까이 있는 것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암마이봉이고 뒤쪽이 수마이봉이다. 암마이봉 아래에는 돌탑으로 이름난 탑사가, 수마이봉 아래에는 은수사가 있다.


훌륭하거나 기이한 경관은 주변의 시선을 끌어모읍니다. 훌륭하거나 기이한 경치를 갖고 있으면서, 멀리서도 바라다보이는 우뚝 솟은 산이라면 더 그럴 겁니다. 언뜻 한 곳이 떠오르지 않으십니까. 바로, 전북 진안 마이산입니다. 이름 그대로 말 귀(馬耳) 형상을 한 두 개의 암봉으로 서 있는 마이산은 다른 산이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독창적인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여행안내서 ‘미쉐린 그린가이드’가 마이산에 만점인 별 세 개(★★★)를 준 건 당연한 일이었을 겁니다.

마이산은 시선에 따라 그때그때 다른 모양을 보여줍니다. 보는 자리에 따라 말의 귀 위치가 바뀌기도 하고, 두 봉우리가 겹치거나 멀어지기도 합니다. 어디에 서든 그곳에서는 ‘그곳만의 특별한’ 마이산 경관이 펼쳐지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마이산만 특별한 건 아닙니다. 진안에는 역모를 꾀하다 죽은 정여립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천반산과 죽도가 있고, 동굴에다 끼워 넣어 지은 누각과 정자인 수선루와 쌍계정도 있습니다. 마이산과 마찬가지로 이런 곳들도 다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이었습니다.


# 말 귀로 솟은 마이산에 오르다

말 귀처럼 두 봉우리가 각각 하나의 바위로 솟아오른 마이산의 모습은 강렬하다. 마이산을 어디서 처음 보았을까. 그 첫인상으로 마이산은 마음에 새겨진다. 전북 진안으로 향하는 길이라면 십중팔구 익산∼장수 간 고속도로 위에서 마이산을 만나게 되리라. 고속도로 진안IC 인근에는 ‘진안 마이산 휴게소’가 있다. 상·하행 각각 들어선 두 곳의 휴게소에는 마이산 전망대가 있다. 정자로 세운 전망대가 ‘마이정(馬耳亭)’이다. 상행이나 하행이나, 휴게소에서 보는 시선의 각도는 비슷하다. 정자에 올라보면 가장 완벽한 ‘말의 귀’ 형상을 한 마이산이 보인다. 왼쪽이 좀 뾰족하고 성마른 수마이봉, 오른쪽이 둥그스름한 모습의 암마이봉이다.

암벽으로 우뚝 솟은 마이산은 도무지 오를 수 없을 것 같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멀리서 보나 가까이서 보나 마찬가지다. 실제로 뾰족한 수마이봉(680m)은 도무지 오를 방법이 없다. 하지만 수마이봉보다 6m 더 높은 암마이봉(686m)에는 버젓이 등산로가 있다. 수직 벽처럼 일어선 봉우리를 오를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지만, 10년 동안 출입이 통제되다가 5년 전에 다시 열어 놓은 코스다. 마이산을 ‘보는 산’으로 알고 있는 이들에게는 ‘오르는 산’이기도 한 것이 뜻밖일 수도 있겠다.

마이산 암마이봉을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는 북부 주차장 쪽의 ‘진안가위박물관’에서 출발한다. 마이산 들머리인 북부와 남부 두 곳 주차장 얘기와 난데없어 보이는 ‘가위박물관’ 얘기는 뒤에서 다시 하기로…. 우선 마이산 오르는 길부터 따라가 보자.


강물이 오메가(Ω) 형상으로 굽이쳐 흘러가는 천반산 자락 죽도 일대의 경관. 오른쪽으로 강물을 끼고 우뚝 솟아 있던 바위벽이 물길을 돌리려던 농부에 의해 폭파돼 잘려나간 모습이 보인다. 바위가 잘려나가면서 바위 남쪽 땅은 진짜 ‘섬’이 됐다.




# ‘오르는’ 산과 ‘보는’ 산

가위박물관에서 암마이봉 정상까지 거리는 2.1㎞ 남짓. 686m라는 만만찮은 높이와 위압적인 지형에도 불구하고 왕복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남짓에 불과하다. 비밀은 바로 ‘출발 지점’에 있다. 진안은 고원 지대라 산행 출발지점의 해발고도가 이미 390m에 달한다. 그러니 300m쯤만 오르면 암마이봉 정상에 도착하는 것이다.

길은 짧지만 쉽지만은 않다. 처음은 목제 계단길이다. 번호를 매겨 놓은 508개의 나무 계단을 걸어 오르면 이내 수마이봉과 암마이봉 두 귀 사이의 잘록한 능선에 닿는다. 능선에 맷돌처럼 생긴 돌 조형물 분수가 있다. 분수라고 하지만 물이 솟는 건 아니고, 태극 모양 홈을 따라 남북으로 물이 흘러내린다. 이 분수는 수계(水界)가 나뉘는 지점에다 놓은 기념물이다. 여기서 북쪽으로 흘러내리는 물은 금강이 되고, 남쪽으로 흘러내리는 물은 섬진강이 된다.

이곳에서부터 암마이봉의 암릉 구간은 시작된다. 대부분 구간에서는 난간을, 때로는 로프를 붙잡고 수마이봉의 압도적 위용을 곁눈질해 가며 가파른 경사를 오르면 암마이봉 정상에 서게 된다. 사실 암마이봉 정상은 실망스럽다. 경관도 특별할 게 없고, 정상이라는 체감도 잘 느껴지지 않는다. 북쪽으로 펼쳐지는 조망이 있긴 하지만, 마이산처럼 시선을 붙잡을 만한 것이 없다. ‘마이산에 오르니 마이산이 보이지 않는’ 형국이다. 온통 바위로 이뤄진 산의 기운을 몸으로 느끼거나 도무지 오르는 길이 없을 것 같은 산의 정상에 발을 디뎠다는 인증을 얻고 싶다면 마이산을 오르면 되고, 그에 별 관심 없다면 그냥 ‘보는 산’으로 마이산을 즐겨도 아쉬울 건 없다. 중립. 오르는 것을 추천하지도, 오르지 않는 것을 추천하지도 않는다는 얘기다.


# 전혀 다른 마이산의 남쪽과 북쪽

마이산의 들머리는 두 곳, 남쪽과 북쪽에 있다. 남쪽에는 당연히 남부 주차장이 있고, 북쪽에는 북부 주차장이 있다. 그런데 북쪽으로 진입할 때와 남부 주차장을 이용할 때 마이산의 느낌은 전혀 딴판이다. 진입 방향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여행지 같다. 여기서 ‘다르다’는 건 공간보다는 ‘시간’에 대한 것이다. 설명하자면 이렇다.

본래 마이산의 접근로는 남부 주차장 쪽 하나였다. 남부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서 이산묘를 지나고, 벚나무 터널길과 금당사, 탑영제를 지나 80여 기의 돌탑이 늘어선 탑사를 찾아가는 것이 마이산으로 가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과거에 마이산에 가본 적이 있다면 다들 이 길로 갔던 것이었다. 오래된 길에는 낡은 경관이 아직 남아 있다. 빛바랜 안내판과 식당의 호객, 골동품 같은 기념품을 파는 가게, 오리배가 떠 있는 저수지…. 아직도 막걸리 잔술을 파는 행상이 있는 20여 년 전쯤의 행락지 모습이 그 길 위에 있다. 젊은이들에게는 그저 낡고 누추한, 시대에 뒤떨어진 경관일 수 있겠지만, 중년 이상이라면 이 길 위에서 추억을 꺼내보며 마음이 푸근해지리라.

반면에 북부 주차장 쪽은 근래 새로 다듬은 곳이다. 마이산의 낡고 쇠락한 여행지 분위기를 일신하고자, 진안군이 작정하고 이 일대를 개발했다. 북부 주차장에서 마이산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테마파크를 비롯한 공원들과 로컬푸드 판매장까지, 관광객의 소비를 겨냥한 다양한 시설이 있다. 홍삼을 주제로 한 호텔과 스파가 있고, 농촌 테마공원이 있으며, 돼지 문화체험관·생태공원·역사박물관·미로공원 등도 있다. 전통 부채를 비롯한 전통 공예품을 전시, 판매하는 명인명품관도 있다. 잘 다듬어 놓은 ‘요즘 관광지’의 가장 전형적인 모습이다.


# 진안에는 왜 가위가 있을까

‘요즘 관광지’로 꾸며진 북부 주차장 쪽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곳이 암마이봉 산행 들머리인 ‘진안가위박물관’이다. ‘가위’를 주제로 한 세계 유일의 박물관이 있다는 것도, 그 박물관이 진안에 있다는 것도 신기했다. 가위박물관이 진안에 들어선 데는 이유가 있다. 진안군 공무원이 설명해준 두 가지 이유가 이렇다. 첫째, 용담댐 수몰예정지였던 진안군 용담면 수천리에서 고려 시대 철제 가위 5점이 출토됐다. 둘째, 마이산의 형상이 ‘벌린 가위’ 모습이다. 당시 군수와 친분이 있던 가위 수집가의 제안으로 2016년 진안군이 건립한 가위박물관은, 위탁운영기관이 방만 운영과 감정평가 조작 등의 의혹을 받자 운영권을 박탈, 지금은 진안군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이 정상운영되지 못하면서 위탁 당시 4000원씩 받던 입장료도 지금은 받지 않고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가위박물관의 전시물은 뜻밖에도 훌륭했다. 박물관에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을 망라한 가위 1400여 점이 전시돼있는데, 그 다양함이 상상을 초월한다. 당대의 미술 양식에 따라, 가문에 따라, 사용 장소에 따라, 가위의 모습이 다 다르다. 정교하게 깎아 만든 형태와 새긴 무늬에 절로 탄성이 나온다. 중세 시대 유럽에서 식탁 위의 포도를 따 먹는 데 쓰던 포도 가위가 있는가 하면, 동인도회사 난파선에서 발견된 난파선 가위가 있고, 중국 전한 시대와 당나라 시대 가위도 있다. 러시아 마지막 대공의 사연이 깃든 가위도 있고, 영국 역사상 가장 부유했던 상속녀가 가졌던 호화로운 가위도 있다. 미적 감각과 문양의 형태, 여기에 역사가 어우러지면서 박물관의 가위는 그야말로 흥미진진한 콘텐츠로 다가온다.


바위에 건물을 끼워 넣듯 지은 수선루(왼쪽)와 쌍계정. 바위굴 안쪽으로 처마 하나쯤 슬쩍 집어넣은 정도의 건축물은 다른 지방에도 있지만, 이렇듯 건물 대부분을 동굴 안으로 집어넣은 누각과 정자는 흔치 않다.


# 불온한 인물과 비장한 풍경

지난 6월 말 진안은 이웃 무주와 함께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받았다. 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로 지정하는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기이한 형태의 경관을 의미하기도 한다. 여행자들에게는 지질이 학술이 아닌 독특한 경관으로 소비된다는 건, 오독(誤讀)이 아니다. 지정하는 쪽이나 지정받는 쪽 모두가 지질명소를 관광명소로 바꿔놓는 게 목표다. 실제로도 상당수의 지질명소가 곧 관광명소다.

진안의 지질명소는 마치 자갈과 모래를 섞어 비빈 콘크리트를 굳힌 것 같은 역암(礫巖)으로 이뤄진 마이산이 대표적이지만, 화산폭발로 형성된 응회암 침식으로 수직 절벽과 물길을 두르고 있는 천반산도 빼놓을 수 없다. 천반산의 명소는 구량천과 연평천이 합류한 물길이 오메가(Ω) 모양 물굽이로 흘러가며 내륙의 섬을 만든 ‘죽도’ 일대다.

천반산과 죽도에는 ‘평등 세상’을 꿈꾸며 벼슬을 버리고 이곳으로 내려와 반역을 꿈꿨다는, 조선 선조 때의 불온한 인물인 정여립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정여립은 위태로운 인물이었다. 왕이 모든 것의 주인인 군주제 국가에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세상 만물의 주인은 따로 없다’는 주장을 공공연히 했다. 천연 요새 같았던 천반산과 죽도 일대에서 군대를 훈련하며 은거하던 정여립은 관군에 쫓기다 결국 자결했고, 이어 조선에는 피바람이 불었다. 기축옥사. 이 사건으로, 조선의 이른바 ‘4대 사화’로 희생된 이들을 다 합친 것보다 더 많은 1000여 명의 선비가 목숨을 잃었다.

지형과 역사는 서로 닮는 것일까. 천반산과 죽도의 경관은 정여립의 반역과 죽음처럼 어쩐지 비장한 느낌이다.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진안군은 천반산과 죽도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자리를 다듬어 놓았다. 진안군 동향면 장전마을회관에서 죽도교로 가는 49번 지방도로 고갯길 옆에 지질공원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데, 그 옆으로 난 숲길을 따라 7분 정도만 걸으면 조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서 보면 오메가(Ω) 형태의, 삽으로 떠내듯 바위산을 잘라낸 모습이 내려다 보인다. 1970년대 중반쯤 한 농부가 경작지를 만들기 위해 물길을 돌리려 바위산을 폭파해 잘라냈다는데, 그래서 죽도는 진짜 섬이 됐다.


# 섬진강을 끼고 앉은 진안의 정자 구경

마이산 표면에는 ‘타포니’라는 커다란 구멍이 벌집처럼 형성돼 있다. 역암 안의 돌과 모래가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떨어져 나가 생긴 구멍이다. 진안에는 이렇게 만들어진 대형 타포니 안에 들여 지은 정자가 있다. 타포니는 아니지만, 바위 동굴 안에 숨기듯 들여놓은 정자도 있다. 이처럼 독창적이고 풍류 넘치는 정자는, 진안 말고는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이다. 진안 여행에서 ‘정자 구경’을 권하는 이유다.

진안을 대표하는 것이 마령면 강정리의 누각 겸 정자 수선루다. 수선루는 조선 숙종 때 연안 송 씨 4형제가 선조의 덕을 기리고 심신을 수련하기 위해 섬진강 변에 지은 것이다. 송 씨 형제는 팔순이 넘어서도 아침저녁으로 정자에 올라와 바둑과 시문을 즐겼다고 전해진다. ‘드리울 수(垂)’에 ‘신선 선(仙)’자를 쓰는 정자의 이름은 이 지역을 다스리던 관리가 송 씨 형제의 풍류가 마치 신선 같다고 해서 붙여준 것이라 전한다. 정자 내벽에는 수염이 허연 송 씨 4형제가 바둑을 두는 그림도 그려져 있다.

타포니는 아니지만, 바위 동굴 안에다 지어 낸 정자도 있다. 마령면 평지리의 쌍계정이다. 1886년에 지은 이 정자는 4분의 3이 동굴 안에, 나머지 4분의 1이 동굴 바깥에 있다. 경남 하동의 쌍계사 입구 바위벽에다 고운 최치원이 쓴 ‘쌍계석문(雙磎石門)’ 글씨를 모방해 정자 왼쪽에는 ‘쌍계(雙磎)’, 오른쪽에는 ‘석문(石門)’이란 글씨를 크게 새겼다.

최치원이 등장하는 건 신라 때 최치원이 이쪽 지역에서 태산 군수를 지냈다는 인연 때문이리라. 쌍계정 인근에는 만월정이 있다. 쌍계정에서 불과 200∼300m쯤 될까. 동굴은 아니지만, 강변의 수직 벽에다 매달듯이 지어낸 정자다. 도무지 정자로 가는 길을 찾지 못해서 강 건너편에서 올려다본 만월정의 운치가 마치 화선지에 그린 그림 같다. 서늘한 정자 마루에서 쉬어가며 풍류를 즐기면 좋으련만, 아쉽게도 쌍계정·만월정 모두 관리가 부실하다.


■ 여행정보

전북 진안은 숙소 사정이 좋지 않은 편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이라면 진안홍삼스파호텔과 진안고원치유숲, 이 두 곳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다. 홍삼스파호텔은 시설도 깔끔하고 마이산을 보면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어 인기가 높다. 숙박과 스파 이용, 조식, 음료 등이 포함된 2인 숙박 패키지 상품이 평일 15만9000원, 주말 18만3000원. ‘진안고원치유숲’은 환경성 질환의 예방 및 관리, 치유 등을 위해 환경부와 전북도의 지원으로 설립됐으며 진안군의료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4인실(5만∼6만 5000원) 21개와 10인실(10만∼13만 원) 1개가 있는 숙박동이 있고, 5명이 숙박할 수 있는 빌라 형태의 단독 목조 건물인 펜션동이 7채 있다. 만들기·먹거리 체험, 힐링인문학·건강법 강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마이산 입구에는 초가정담(063-432-2469)등 산채 음식을 내는 식당이 주로 있지만, 독특하게 등갈비를 구워 파는 식당도 많다. 등갈비는 벚꽃마을(063-437-2007)이 유명하다. 부귀면에는 홍삼 시래기밥과 홍삼 마늘밥을 떡갈비와 곁들여 내는 마이담(063-433-5535)이 있다. 밥상을 받아보면 건강한 재료로 만든 음식이라는 게 느껴진다. 진안홍삼스파 인근의 진안마을한정식(063-433-0100)은 진안산 식재료를 90% 이상 사용한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일염과 천연 발효액을 사용해 음식이 담백하다. 산야초 정식, 산야초 비빔밥, 흑돼지 수육, 청국장 백반 등의 메뉴가 있다. 진안읍 로타리함흥냉면(063-433-7966)은 비빔냉면이 수준급이다.


진안 = 글·사진 박경일 전임기자 parking@munhwa.com
게재 일자 : 2019년 9월 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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