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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공식 선거운동 레이스를 시작한 가운데 파랑과 빨강이 섞인 운동화를 신어 보였다. 민주당의 고유색인 ‘청색’과 보수 정당의 ‘적색’이 함께 어우러진 운동화, 선거운동복으로 갈아 입으며 통합의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첫 유세 내내 “이제부터 진보, 보수의 문제는 없다. 오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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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를 향해 “진짜 망언의 달인”이라며 김 후보의 과거 발언을 모은 ‘김문수 망언집’을 공개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 단장인 강득구·정준호 의원 등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의 여성비하, 약자조롱, 역사왜곡, 노골적 차별발언, 막말로 점철된 갑질행태까지 문제가 심각하다”며 ‘망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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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총 7명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후보자 기호는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2번 국민의힘 김문수, 4번 개혁신당 이준석,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7번 무소속 황교안, 8번 무소속 송진호 후보로 결정됐다. 후보자 기호는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 의석이 많은 정당부터 앞선 번호를 부여받는다. 기호 3번은 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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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자택 주변 24시간 경비를 해제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전담 경호를 실시 중인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부터 서울 종로구 한 전 총리 자택 인근의 경비 인력을 철수했다. 경찰은 한 전 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2일부터 후보 측 요청과 첩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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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탄신도시에서 사실혼 관계의 30대 여성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2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이날 오전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 통행로에서 30대 남성 A 씨가 30대 여성 B 씨를 흉기로 살해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범행 후 이 아파트 자택으로 달아났으나 오전 10시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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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처음으로 법원 지상으로 걸어 출석했으나 포토라인에 멈춰 서지 않은 채 말없이 법정으로 직행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5분쯤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 사건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2층 서관 입구에 도착했다. 검은색 승합차에서 내린 윤 전 대통령은 굳은 표정으로 정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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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통령 선거가 22일간의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대선 구도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득표 격차, 보수 결집 여부 및 중도층 표심 등이 3대 관전 포인트라는 분석이 12일 나온다. 보수 진영이 ‘반명(반이재명) 빅텐트’를 세워 양자 구도를 만들면 대선 판세가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단일화에 실패해 표심이 분산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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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활동 중인 싱가포르 출신 배우가 중국인 비하 발언 의혹을 받아 논란을 빚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에 따르면 배우 엘리너 리(25)가 중국인 비하 음성 논란 때문에 중국 시대극 ‘전설의 여정’ 출연자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논란이 된 녹음 파일은 리의 전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A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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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글로벌 관세 전쟁의 여파가 미국 어머니의 날(11일)에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미국에서 꽃 가격이 일부 상승했고, 소비자들이 어머니의 날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미국 농무부, 통계국 자료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된 절화(자른 꽃)의 80% 정도는 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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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2일 한동훈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출당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을 두고 “대통령 스스로 판단하실 수 있다”고 밝혔다. 김문수캠프 시민사회총괄단장을 맡고있는 김행 전 비대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저희는 시간이 없다”며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의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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