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도서관(요슈타인 가아더, 클라우스 하게루프 지음, 현암사)〓‘소피의 세계’의 작가 가아더와 영화감독 하게루프가 편지형식으로 쓴 탐정소설. 사촌남매인 베리트와 닐스가 편지를 통해 책을 보며 침을 흘리는 이상한 여성 비비 보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해 문자의 역사, 글쓰기, 작가, 삽화가 등 책과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용숙 옮김.

◈네발에서 두발로 인류의 조상(마거릿 하인스 글, 앵거스 맥브라이드 그림, 시공사)〓영국 킹피셔 출판사의 마이베스트북시리즈를 번역한 시공어린이 디스커버리 총서의 한권. 1차분으로 10권이 나온 이 총서는 자연과학, 지구과학, 우주과학, 세계사, 고고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 지식을 전달하는 일종의 과학, 지식 그림책 시리즈. 인류의 조상, 날씨속 과학, 화석과 암석 등 시중에 나와있는 기존의 과학시리즈와는 다른 주제별 구성과, 개별주제에 대한 폭넓은 정보전달이 눈길을 끈다. 이충호 옮김.

◈인디언 붓꽃의 전설(토미 드 파올라 글 그림, 물구나무)〓인디언 구전설화를 토대로 만든 그림책. 다른 아이들처럼 말을 타고 달리거나 활을 쏘는데 재능이 없는 인디언 아이 작은 다람쥐. 하늘이 자신에게 내린 그림 그리는 재주를 갈고 닦지만, 노을을 그릴 수 있는 색깔을 찾을 수 없다. 그러던 어느날 어떤 목소리에 이끌려 언덕에 올라간 그는, 온통 물감 묻은 붓들이 돋아나 있는 것을 발견한다. 김경태 옮김.

◈세라 이야기(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글, 타샤 튜더 그림), 세드릭 이야기(프래시스 호즈슨 버넷 글, 찰스 에드먼드 브록 그림)〓국내에서 소공녀, 소공자로 알려진 추억의 명작 완역본. 일본어 번역본을 그대로 옮긴 책들, 다이제스트판, 원작을 마구잡이로 삭제하거나 윤문, 각색한 변형판이 아니라 원본에 최대한 충실한 책이다. 현실성없는 주인공, 우연성 등이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진실한 마음과 어른들의 기회주의적 속물근성에 일침을 가하는 것 등은 시대를 초월한 명작의 의미를 보여준다. 햇살과 나무꾼 옮김.

◈돌아온 래시(에릭 나이트 원작, 로즈메리 웰즈 글, 수잔 제퍼즈 그림, 동쪽나라)〓동명의 영화, TV드라마의 원작인 나이트의 성인용단편소설을 어린이와 청소년용으로 만든 그림책. 가난때문에 팔려갔다가 1600㎞를 걸어 옛주인을 찾아가는 래시 이야기. 잘 알려진 이야기지만 수채물감과 연필을 사용한 삽화가 이야기 이상의 감동을 주는 책이다. 정회성 옮김.

◈난 네가 보여(2권, 조안 스타이너 기획, 구성, 베틀)〓거리, 집, 배, 바다, 우주 등의 다양한 풍경 속에서 각각 숨겨진 사물들을 찾아내는 숨은 그림찾기 그림책, 한 장의 그림마다 보통 100여개의 물건을 찾도록 돼있다. 찾기 쉬운 책과 어려운 책 등 두가지 단계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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