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 물량 털기 안간힘… 효과 거둘지는 미지수 분양시장에서 청약률 ‘제로’(0)를 기록하는 아파트단지가 늘어나면서 미계약 물량을 재분양 시장에 다시 내놓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전국적으로 청약접수가 단 한건도 없었던 청약률 제로(0) 아파트는 모두 3816가구로 집계됐다. 청약접수가 2~3건에 불과한 사실상 청약률 제로(0) 아파트까지 합칠 경우 5630가구에 달한다.
건설업체들은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발빠르게 재분양에 나서고 있다. 경기 파주신도시 ‘동문굿모닝힐’은 이달들어 미분양 물량 82가구를 재분양 시장에 내놨다. 서울 은평뉴타운 1지구의 미분양 물량 318가구의 경우 오는 6월 재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재분양 물량은 인기 청약지역, 서울 노른자위 아파트단지, 지방을 가리지 않고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리슈빌파크’의 미분양 물량 30가구 역시 오는 5월 재분양예정이고 대구 수성구 수성3가 ‘화성파크드림’ 등의 미분양 물량 1549가구도 오는 3~4월 재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재분양 시장에 나오는 물량은 대부분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지난해 11월30일 이전에 분양승인을 신청한 아파트 단지는 재분양 제도를 활용해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재분양 제도가 일반화하는게 대세지만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체들은 미분양에 따른 자금부담과 모델하우스 유지비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재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2000년 분양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의 경우 재분양으로 10대1의 청약률을 기록한 적이 있다”며 “최근 분양시장에 나오는 물량은 재분양 자체를 청약일정에 넣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정동근기자 aeon@munhwa.com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전국적으로 청약접수가 단 한건도 없었던 청약률 제로(0) 아파트는 모두 3816가구로 집계됐다. 청약접수가 2~3건에 불과한 사실상 청약률 제로(0) 아파트까지 합칠 경우 5630가구에 달한다.
건설업체들은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발빠르게 재분양에 나서고 있다. 경기 파주신도시 ‘동문굿모닝힐’은 이달들어 미분양 물량 82가구를 재분양 시장에 내놨다. 서울 은평뉴타운 1지구의 미분양 물량 318가구의 경우 오는 6월 재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재분양 물량은 인기 청약지역, 서울 노른자위 아파트단지, 지방을 가리지 않고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리슈빌파크’의 미분양 물량 30가구 역시 오는 5월 재분양예정이고 대구 수성구 수성3가 ‘화성파크드림’ 등의 미분양 물량 1549가구도 오는 3~4월 재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재분양 시장에 나오는 물량은 대부분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지난해 11월30일 이전에 분양승인을 신청한 아파트 단지는 재분양 제도를 활용해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재분양 제도가 일반화하는게 대세지만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체들은 미분양에 따른 자금부담과 모델하우스 유지비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재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2000년 분양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의 경우 재분양으로 10대1의 청약률을 기록한 적이 있다”며 “최근 분양시장에 나오는 물량은 재분양 자체를 청약일정에 넣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정동근기자 ae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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