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엔터테인먼트 부회장 서울대 강연 “아시아 대중문화의 중심이라는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콘텐츠들이 자유로이 생산될 수 있는 문화 산업화가 이뤄져야 합니다.”
이미경 CJ엔터테인먼트 부회장은 15일 서울대에서 열린 ‘20대가 주도하는 한국문화의 세계화’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할리우드가 아시아나 유럽 영화시장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것은 산업화가 이뤄져 감독, 제작자, 배우들이 자신들의 창작활동에 있어 마음놓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영화를 하나 만들면 극장에서만 이익을 창출해야 하지만 미국에서는 극장, DVD, 케이블과 해외 시장에서도 이익을 얻을 수 있어 더 안정적으로 문화를 창출할 수 있다”며 “한국은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미국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중국, 일본 젊은이들은 한국인이 무얼 먹고 무엇에 관심을 가지는지 관심이 많다”며 “이미 한국은 아시아의 대중문화의 트렌드 리더가 돼있다”고 분석했다.
이 부회장은 “한때 중국과 홍콩의 대중문화가 아시아의 아이콘이던 시절이 있었지만 그들은 그 후속세대를 발굴하지 못해 잊어지고 말았다”며 “비 같은 가수와 ‘대장금’ 등 드라마가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문화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우리 문화를 우리가 소비하며 문화지킴이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래야 서태지 이후 한국의 대중문화가 100년 뒤에 지금의 피카소나 ‘피가로의 결혼’같은 위치에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은 또 “한국 문화는 미국과는 전혀 다른 기법과 감성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20대가 문화경쟁력을 키워 현재 대중문화의 후속세대 역할을 해줄 때 한국 대중문화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20대의 문화산업 참여를 당부했다.
민병기기자 mingming@munhwa.com
이미경 CJ엔터테인먼트 부회장은 15일 서울대에서 열린 ‘20대가 주도하는 한국문화의 세계화’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할리우드가 아시아나 유럽 영화시장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것은 산업화가 이뤄져 감독, 제작자, 배우들이 자신들의 창작활동에 있어 마음놓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영화를 하나 만들면 극장에서만 이익을 창출해야 하지만 미국에서는 극장, DVD, 케이블과 해외 시장에서도 이익을 얻을 수 있어 더 안정적으로 문화를 창출할 수 있다”며 “한국은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미국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중국, 일본 젊은이들은 한국인이 무얼 먹고 무엇에 관심을 가지는지 관심이 많다”며 “이미 한국은 아시아의 대중문화의 트렌드 리더가 돼있다”고 분석했다.
이 부회장은 “한때 중국과 홍콩의 대중문화가 아시아의 아이콘이던 시절이 있었지만 그들은 그 후속세대를 발굴하지 못해 잊어지고 말았다”며 “비 같은 가수와 ‘대장금’ 등 드라마가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문화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우리 문화를 우리가 소비하며 문화지킴이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래야 서태지 이후 한국의 대중문화가 100년 뒤에 지금의 피카소나 ‘피가로의 결혼’같은 위치에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은 또 “한국 문화는 미국과는 전혀 다른 기법과 감성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20대가 문화경쟁력을 키워 현재 대중문화의 후속세대 역할을 해줄 때 한국 대중문화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20대의 문화산업 참여를 당부했다.
민병기기자 mingming@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