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40대가 찬성률 높아지난 14일 일본이 ‘사회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명기를 강행한 이후 한·일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가운데 21일 허태열, 정갑윤 의원 등 여야 의원 50명이 발의한 ‘대마도의 대한민국 영토 확인 및 반환 촉구 결의안’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이 찬성하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2, 2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마도 반환 촉구 결의안’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50.6%에 달했다. ‘대마도 반환 주장은 지나치므로 반대한다’는 의견은 33.5%로 찬성의견보다 17.1%포인트 적었다. 정당별로 창조한국당 지지자 중 77.3%가 찬성해 ‘대마도 반환 촉구 결의안’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였고, 자유선진당(54.0%), 민주당(51.3%), 민주노동당(51.2%), 한나라당(49.8%) 지지자들은 절반이 넘거나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긍정적인 의견을 표시했다. 반면 친박연대(찬성 32.5%, 반대 38.5%)와 진보신당(찬성 45.6%, 반대 48.9%) 지지층의 경우는 반대의견이 찬성의견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 응답자의 58.0%가 찬성의 뜻을 밝혀 ‘대마도 반환 목소리’가 가장 높았으며, 부산·경남(57.2%), 전북(56.1%) 등이 뒤를 이었다. 그 외의 지역에서도 찬성 의견이 우세했지만, 대전·충청(반대 47.8%) 지역에서만 반대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55.9%)이 여성(45.0%)보다 찬성의견이 10.9%포인트 높았고 연령별로는 40대(57.2%), 50대 이상(51.6%), 30대(49.8%) 순으로 대마도 반환 촉구 결의안에 대한 찬성의견이 높았다. 반면 20대(찬성 42.2%, 반대 42.7%)에서는 찬성과 반대의견이 1% 이내에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7%포인트다.

이화종기자 hiromat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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