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론 / 스피노자 지음, 김호경 옮김/갈무리
정통성에 도전하는 성서해석으로 유대교에서 파문 당한 뒤 안경을 만들며 평생 철학을 탐구한 스피노자는 현대에 그 사상이 집중적으로 재해석되고 있다. 특히 채 완성하지 못한 마지막 저서 ‘정치론’은 안토니오 네그리 등 현대 정치철학자들에게 새로운 개념을 끌어내는 ‘보고’이다.
예컨대 스피노자의 ‘정치론’에서 다뤄지고 있는 정치 혹은 정치적인 것의 개념, 정치체제(군주정, 귀족정, 민주정), 절대적 민주주의, 다중, 힘과 권력 개념 등은 네그리의 제국과 다중, 민주주의, 삶(생명)정치 등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탈근대 사회는 민주주의 개념부터 새로운 성찰을 요구받고 있다. 스피노자는 ‘정치론’에서 군주정과 귀족정을 검토한 후 ‘다중’에 의해 만들어지는 ‘완전히 절대적인’ 민주정·민주주의 개념을 미완으로 남은 11장 ‘민주정에 대하여’에서 제시한다. 이 장의 해석을 둘러싸고 민주주의는 무엇이고 오늘날 민주주의는 어떻게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책은 문단별로 세세한 해설을 달아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엄주엽기자 ejyeob@munhwa.com
예컨대 스피노자의 ‘정치론’에서 다뤄지고 있는 정치 혹은 정치적인 것의 개념, 정치체제(군주정, 귀족정, 민주정), 절대적 민주주의, 다중, 힘과 권력 개념 등은 네그리의 제국과 다중, 민주주의, 삶(생명)정치 등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탈근대 사회는 민주주의 개념부터 새로운 성찰을 요구받고 있다. 스피노자는 ‘정치론’에서 군주정과 귀족정을 검토한 후 ‘다중’에 의해 만들어지는 ‘완전히 절대적인’ 민주정·민주주의 개념을 미완으로 남은 11장 ‘민주정에 대하여’에서 제시한다. 이 장의 해석을 둘러싸고 민주주의는 무엇이고 오늘날 민주주의는 어떻게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책은 문단별로 세세한 해설을 달아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엄주엽기자 ejyeob@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