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전국에 공공·생활형 도서관 182곳 조성
올해 전국적으로 공공도서관 63개관과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 119개관이 조성, 확충된다. 이와 함께 지역의 종합적인 도서관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광역자치단체의 모든 도서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지역대표도서관’이 8개 시·도에서 새로 설립되거나 지정된다.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 한상완·이하 도서관위원회)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09년도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올해 시행계획은 지난해 8월 확정·발표된 국가 도서관정책의 중장기 발전계획인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09~2013)’을 기반으로 25개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시·도가 수립·제출한 안을 도서관위원회에서 심의·조정해 최종 결정한 것이다.
도서관위원회는 지난해 8월 당시 도서관을 지식기반사회의 구심점으로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3년까지 전국 공공도서관을 인구 5만명당 1개관 수준으로 확충하고, 1인당 장서수를 1.6권 등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을 담은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발표했었다. 이에 따라 올해 국고, 지방비, 민간부문 투자를 합쳐 총 5428억원이 투입되는 등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이 본격화한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공공도서관 63개관(2681억원), 작은도서관 119개관(139억원) 조성 등 ‘도서관 접근성 향상 및 서비스 환경 개선’ 사업에 총 예산의 80.2%인 4354억원이 투입되는 것이 올해 시행계획의 특징. 도서관위원회는 광역자치단체 도서관들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지역대표도서관을 지난해 4곳에 이어 올해 8곳을 새로 설립 또는 지정하는 한편,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400개관을 리모델링하고 학생 1인당 장서수를 12.5권으로 늘리기 위해 2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병영도서관 개선 및 장서확충, 교도소 수형자를 위한 발달형 독서치료 프로그램 운영, 전국 5개관의 공공도서관에 장애인 정보자료실 설치·운영, 대학도서관 해외학술DB 국가라이선스 확보 및 외국학술지 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올해부터 펼쳐나갈 예정이다.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지난 2005년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식국력을 1로 했을 때 미국의 지식국력 지수는 17.0, 일본은 7.4, 독일은 4.0에 달한다. 여기서 지식국력이란 ‘국내에서 생산된 지식정보와 해외에서 수집된 각종 연구자료 등 한 국가가 전체적으로 축적·확보하고 있는 지식정보의 총량’을 말한다. 이는 한 국가의 도서관 수준과 연구 역량을 나타내주는 지표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도서관위원회는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도서관이 지식기반사회에 걸맞게 소프트 파워를 확장시켜 국가 지식경쟁력을 높이고 우리나라를 선진 일류국가로 선도하는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창기자 ycchoi@munhwa.com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 한상완·이하 도서관위원회)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09년도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올해 시행계획은 지난해 8월 확정·발표된 국가 도서관정책의 중장기 발전계획인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09~2013)’을 기반으로 25개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시·도가 수립·제출한 안을 도서관위원회에서 심의·조정해 최종 결정한 것이다.
도서관위원회는 지난해 8월 당시 도서관을 지식기반사회의 구심점으로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3년까지 전국 공공도서관을 인구 5만명당 1개관 수준으로 확충하고, 1인당 장서수를 1.6권 등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을 담은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발표했었다. 이에 따라 올해 국고, 지방비, 민간부문 투자를 합쳐 총 5428억원이 투입되는 등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이 본격화한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공공도서관 63개관(2681억원), 작은도서관 119개관(139억원) 조성 등 ‘도서관 접근성 향상 및 서비스 환경 개선’ 사업에 총 예산의 80.2%인 4354억원이 투입되는 것이 올해 시행계획의 특징. 도서관위원회는 광역자치단체 도서관들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지역대표도서관을 지난해 4곳에 이어 올해 8곳을 새로 설립 또는 지정하는 한편,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400개관을 리모델링하고 학생 1인당 장서수를 12.5권으로 늘리기 위해 2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병영도서관 개선 및 장서확충, 교도소 수형자를 위한 발달형 독서치료 프로그램 운영, 전국 5개관의 공공도서관에 장애인 정보자료실 설치·운영, 대학도서관 해외학술DB 국가라이선스 확보 및 외국학술지 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올해부터 펼쳐나갈 예정이다.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지난 2005년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식국력을 1로 했을 때 미국의 지식국력 지수는 17.0, 일본은 7.4, 독일은 4.0에 달한다. 여기서 지식국력이란 ‘국내에서 생산된 지식정보와 해외에서 수집된 각종 연구자료 등 한 국가가 전체적으로 축적·확보하고 있는 지식정보의 총량’을 말한다. 이는 한 국가의 도서관 수준과 연구 역량을 나타내주는 지표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도서관위원회는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도서관이 지식기반사회에 걸맞게 소프트 파워를 확장시켜 국가 지식경쟁력을 높이고 우리나라를 선진 일류국가로 선도하는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창기자 yc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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