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자동차 상승세 주도 전망 이번주 국내증시는 폭락세로 출발했지만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연중 최고치인 1440선까지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미국과 한국 주요기업의 올 2분기(4~6월) 실적 호전 및 경제지표 개선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13일 국내증시는 미국 20대 은행인 CIT그룹이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0.50포인트(3.53%)나 떨어지는 폭락세를 빚었다. 그러나 14일엔 골드먼삭스, 15일에는 인텔의 실적호전 소식으로 한국증시가 미국증시를 따라 연이어 상승세를 탔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 소식도 호재가 됐다.

특히 삼성전자를 필두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정보기술(IT)·자동차·금융 업종 대표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은행업은 실적이 좋아지더라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어 보이지만 IT와 자동차는 실적을 바탕으로 당분간 증시 상승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주에는 ▲20일 - 미국 6월 경기선행지수 ▲22일 - 미국 5월 주택가격지수 ▲24일 - 한국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LG전자(22일), 현대차·한국전력(이상 23일), 하이닉스·삼성전자(24일) 등 기업이, 미국에서는 야후(21일), 뱅크오브뉴욕멜론(22일), AT&T·마이크로소프트(이상 23일) 등 기업이 올 2분기 실적발표를 예정하고 있어서 주식시장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수균기자 freewi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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