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장맛비에 닭값 변동없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채소류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폭우로 인한 피해가 곳곳에서 속출하면서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기는 등 농작물의 피해 또한 심각해 대부분의 품목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나리가 1단에 2500원에서 3500원으로, 상추가 400g에 2000원에서 2500원으로 크게 올랐고, 알타리무가 1단에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올랐다.

또 쑥갓이 400g에 1500원에서 2000원으로 올랐고, 열무도 1단에 2000원에서 2500원으로 500원 올랐다. 애호박은 1개에 600원에서 700원으로, 강원도산 찰옥수수는 10개에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랐다.

반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해오던 쪽파는 1단에 4000원에서 3500원으로 떨어지며 안정세를 찾고 있고, 고구마도 1㎏에 5000원에서 4500원으로 내렸다.

한편 14일 초복도 장맛비에 더위가 힘을 쓰지 못하면서 삼계탕을 찾는 손길이 적어 닭값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장마가 지나고 한여름 날씨가 시작하게 되면 본격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삼겹살과 쇠고기의 가격도 아직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휴가철이 시작되는 다음주부터 수요가 증가해 오름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수산물 시장 또한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갈치가 1마리에 1만원에서 9000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임정환기자 yom724@munhwa.com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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