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개헌에 대한 찬반조사 결과 ‘개헌에 찬성한다’는 답이 41.4%를 차지해 ‘개헌에 반대한다’(29.9%)는 응답률을 크게 앞질렀다. 개헌 찬성론은 경기·인천 및 부산·울산·경남 지역(45% 이상), 남성(53.3%), 40대 이상(44% 안팎)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에 반해 대전·충청 및 호남 지역(31% 정도), 20대(36.4%)에서는 개헌 반대 여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높고, 민주당 지지층에서 반대 여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KSOI 측은 “지난해 연말 현역 국회의원 1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응답자의 68.5%가 18대 국회 안에 개헌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며 “그러나 개헌을 위해선 청와대, 여당, 야당, 국민 등 4주체 간 합의가 필요한 만큼 현재 공감대는 어느 정도 형성됐지만 시기, 의도, 방식, 내용 등에 관한 합의도출이 쉽지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개헌시 권력구조개편 방안으로는 ‘4년 중임제(임기를 4년으로 하고 연임이 가능한 대통령 중임제)’에 대한 답변 비율이 4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외교·국방과 국내정치를 나눠 맡는 분권형 대통령제’(26.5%)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에 대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 따른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조민진기자 wayto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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