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조어치 사들여 주도이번주 코스피지수는 9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1500선 돌파에 성공했다. 한국과 미국 주요 기업들의 올 2분기(4~6월)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이 최대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본격적인 ‘실적 장세’가 펼쳐질 수 있을 지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이번주 5거래일 동안 4.33%나 뛰어오른 끝에 1502.5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이번주 1.59% 상승하며 500.02를 기록, 500선을 넘어섰다.

국내증시 상승세를 이끈 주요 요인은 한·미 주요기업의 실적발표였다. 한국에서는 LG전자(22일), 현대자동차(23일), 삼성전자(24일) 등 기업이, 미국에서는 애플·야후(21일), 포드·맥도날드·3M(23일) 등 기업이 호전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앞서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23일 올해 초 이후 처음 9000선을 돌파하며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 역시 포드 등 기업이 호전된 실적을 발표한 영향이 컸다.

이번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33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개인은 2조116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차익실현에 치중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기업의 개선된 2분기 실적 발표가 국내증시의 상승 촉매제로 작용했다”며 “코스피지수가 단기적으로 1500선에 안착한 뒤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수균기자 freewi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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