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 기대에 따른 코스피지수 상승 추세는 이번주에도 유효했다. 한국기업들의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 효과가 계속해 이어진 데다, 미국증시 상승세도 국내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른 외국인의 매수세는 놀라웠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1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7월15일부터 8월7일까지 18거래일간 사들인 주식만 해도 6조6029억원에 달한다. 연중 최장이자 1998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2번째 기록이다. 개별 종목에선 SK네트웍스, 온미디어, KT, 한국전력,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국가스공사 등을 집중 매수했다.
미국에서는 6월 잠정 주택판매 실적이 5개월 연속 상승하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하락하는 호재가 발표됐지만, 서비스업 경기 및 민간고용 지표 악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주에 일부 대형주가 조정의 기미를 보였다”며 “그러나 이같은 조정은 이번주로 마무리되고 다음주부터 다시 IT·자동차·철강·조선 등 업종 대형주가 코스피지수를 견인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다음주에는 ▲12일 - 한국 7월 실업률, 미국 6월 무역수지, 7월 재정수지 ▲13일 - 미국 7월 소매판매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박수균기자 freewi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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